MLB 슈퍼스타 오타니, 내셔널리그와 경기서도 투타겸업 가능할까

MLB 슈퍼스타 오타니, 내셔널리그와 경기서도 투타겸업 가능할까

링크핫 0 575 2022.03.14 08:50

내셔널리그 지명 타자 도입…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 "MLB 확인해줘야"

2021년 MLB 올스타전에서 투타 겸업의 재능을 뽐낸 오타니
2021년 MLB 올스타전에서 투타 겸업의 재능을 뽐낸 오타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규정 변경으로 '투타 겸업' 열풍을 주도한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내셔널리그팀과의 방문 경기에서 예년처럼 던지면서 동시에 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부터 내셔널리그도 아메리칸리그처럼 지명 타자 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선발 투수가 정기적으로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타격에 소질 있는 전문 지명 타자가 라인업을 채운다.

오타니는 지명 타자 제도가 뿌리내린 아메리칸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호투하면서 타석에서도 맹타를 휘둘러 지난해 만장일치로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따라서 지명 타자 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되는 내셔널리그에서도 비슷하게 기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MLB 사무국이 이와 관련해 딱 부러진 답을 주지 않은 모양이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시즌 잘 이뤄진 오타니 기용법을 크게 바꿀 생각이 없다면서도 "내셔널리그팀과 인터리그 경기에서 오타니가 선발로 등판할 때 타석에 서는 것을 MLB 사무국이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며 이와 관련한 명확한 유권 해석을 주문했다.

오타니가 인터리그에서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고 타석에도 설 수 있다면, 에인절스 구단은 이제는 역사가 된 내셔널리그의 예전 규정을 따르는 유일한 팀이 된다.

오타니는 지난해 선발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남겼다.

타자로는 홈런 46방에 타점 100개, 도루 26개를 기록해 팔방미인으로 활약했다.

간판스타 마이크 트라우트(31)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치면서 지난해 에인절스에서 즐거움과 놀라움을 안긴 선수는 오타니뿐이었다.

매든 감독은 오타니가 선발 등판하면 그를 주로 상위 타순에 기용했다.

오타니가 투수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와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이지 않고 그를 우익수로 돌려 타선의 파괴력을 이어갔다.

아울러 매든 감독은 오타니가 등판하지 않는 날엔 그를 지명 타자로 내보냈다.

투타 겸업의 원조 베이브 루스를 능가할 만큼 오타니가 엄청난 센세이션을 몰고 왔기에 MLB 사무국은 내셔널리그에서도 '오타니 예외 규정'을 둘 가능성이 커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155 [월드컵] "혼자보다 같이" 경남 복지관에 울려퍼진 응원 함성 축구 03:23 7
68154 [월드컵] 멕시코는 도왔는데…'조3위 졸전' 홍명보호, 운명에 맡긴 32강행(종합) 축구 03:23 7
68153 방미통위 "JTBC 월드컵 중계 차질 없어야"…회생 절차 점검 축구 03:22 6
68152 '천적' NC 토다, 롯데 8연승 저지…삼성도 LG 6연승 제동 야구 03:22 6
68151 [월드컵 전적] 남아프리카공화국 1-0 한국 축구 03:22 6
68150 [월드컵] "최선 다했지만 아쉽다"…한국 패배에도 인천 응원전 열기(종합) 축구 03:22 7
68149 오타니 8승·베츠 통산 300홈런…다저스, 미네소타 3연전 싹쓸이 야구 03:22 7
68148 농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개…7월 월드컵 예선부터 착용 농구&배구 03:22 7
68147 [월드컵] "한국은 제2의 고향이니까요" …외국인 유학생들도 응원 축구 03:22 8
68146 [프로야구] 26일 선발투수 야구 03:22 5
68145 [월드컵] '아프리카 기 살리면 위험해' 우려가 현실로…졸전 끝 패배 축구 03:22 6
68144 [월드컵] 홍명보호, 남아공에 0-1 패배…32강 진출 '물음표'(종합) 축구 03:22 6
68143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순위] A조(25일) 축구 03:22 7
68142 한국 남자배구, 세계 78위 오만 상대 고전 끝에 3-2 승리 농구&배구 03:21 8
68141 [월드컵 전적] 멕시코 3-0 체코 축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