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FIFA, 황인범 등 러시아리그 선수에 '임시 FA 자격' 부여

[우크라 침공] FIFA, 황인범 등 러시아리그 선수에 '임시 FA 자격' 부여

링크핫 0 685 2022.03.08 09:35
루빈 카잔의 황인범
루빈 카잔의 황인범

[타스=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러시아 클럽에서 뛰는 프로축구 선수들이 올해 상반기에 한해 일방적으로 계약 기간을 중단하고 다른 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축구 선수·지도자들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일방적으로 계약을 중지하고 러시아를 떠날 수 있도록 이적 관련 규정을 임시로 개정했다고 8일(한국시간) 밝혔다.

FIFA는 "인도주의에 위기를 가져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악화함에 따라 선수들이 처한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규정을 임시로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리그의 외국인 선수·지도자들은 계약을 중단하고 자유롭게 러시아를 떠나 당분간 다른 클럽에서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계약 중단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가 끝나는 오는 6월 30일까지만 효력이 있다.

피파 로고와 러시아 국기
피파 로고와 러시아 국기

[로이터=연합뉴스]

앞으로 4개월 정도만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셈이다.

FIFA가 다른 방침을 내놓지 않는 이상, 올 시즌 이후까지 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는 다시 러시아의 소속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FIFA의 이번 조처가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FIFpro는 "이번 개정안이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지만, 선수들이 러시아 구단을 떠나는 것을 일시적으로만 허용했다는 점에서 너무 소심한 해결책"이라면서 "선수들이 계약을 아예 해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러시아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에 대해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국제 경기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이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러시아 프로축구 구단에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카잔)을 포함해 133명의 외국인 선수가 소속돼 있다.

황인범은 지난달 발가락 부상을 당해 국내에서 재활 중이며, 다음 주에 러시아로 복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125 PGA투어, 2028년부터 2개 시리즈로 나눠 개최…강등제 도입 골프 03:22 1
68124 포워드 디반사, 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워싱턴행 농구&배구 03:22 2
68123 막대사탕 물고 수비 나선 양키스 치좀…분 감독 "화난다" 야구 03:22 1
68122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5-3 NC 야구 03:22 1
68121 [게시판] 육군 장병들 '호국보훈의 달' 잠실야구장서 시구·시타 야구 03:21 1
68120 김두현 전 전북 감독, '김상식호' 베트남 대표팀 수석코치로 축구 03:21 1
68119 [월드컵] 스펜스, 성범죄 혐의 파티와 악수 거부 논란…가나 감독은 부인 축구 03:21 1
68118 [월드컵] 교체 선수가 결승골…크로아티아, 파나마 1-0 꺾고 '32강 불씨' 축구 03:21 1
68117 [프로야구 대전전적] 두산 7-2 한화 야구 03:21 1
68116 컴투스, '컴투스프로야구' 클럽 챔피언십 개최 야구 03:21 1
68115 [게시판] 동아오츠카, 전 축구 국가대표 김영광·이범영과 '스쿨어택' 축구 03:21 1
68114 [월드컵] '살아 있는 동상' 민주콩고 축구 팬, 마침내 첫선 축구 03:21 2
68113 [월드컵] "바이킹 배는 주로 돛으로 가"…'노 젓기' 응원 거부 팬도 화제 축구 03:21 2
68112 [K-VIBE] 전태수의 웹 3.0 이야기…JTBC 사태가 K-콘텐츠에 던지는 질문 축구 03:20 2
68111 [월드컵] '매국노' 악플에도 숨어서 일본 응원하는 중국 축구 팬 축구 03:2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