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국제농구연맹도 러시아 퇴출…"주관 대회 참가 금지"

[우크라 침공] 국제농구연맹도 러시아 퇴출…"주관 대회 참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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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월드컵 예선서
FIBA 월드컵 예선서 '전쟁 중단' 촉구한 폴란드-에스토니아 선수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전 세계 스포츠계의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농구연맹(FIBA)도 뜻을 함께했다.

FIBA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러시아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3대3 농구 대회를 비롯한 FIBA 주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권고에 따른 결정이다.

IOC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종목별 국제연맹(IF)과 각종 스포츠 대회 주최 측에 러시아나 벨라루스 선수 및 관계자들의 국제대회 초청 또는 참가를 불허하라고 권고했다.

FIBA는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사건들에 대해 매우 염려하고 있으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25일 중앙 이사회를 열고 추가 결정 사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여자농구 대표팀은 올해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에서 개최되는 2022년 FIBA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지만 참가가 어려워졌다.

FIBA는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호주 시드니에서 월드컵 조 추첨을 하는데, 2번 포트에서 러시아의 이름이 빠지고 '추후 결정'(TBD·To Be Determined)으로 바뀌었다.

남자농구 대표팀 역시 2023 남자 월드컵 예선 잔여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수 없게 됐다.

FIBA뿐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도 러시아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퇴출했고, 국제아이스하키연맹, 국제빙상경기연맹, 국제럭비연맹, 국제스키연맹, 세계육상연맹 등 종목 단체들이 잇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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