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U-16 남자 축구대표팀, 국제무대 경험 쌓으러 유럽으로(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남자 17세 이하(U-17) 및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나란히 유럽 친선대회에 참가해 국제 무대 경험을 쌓는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스위스 니옹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프렌드십컵에 출전한다.
U-17 대표팀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한국은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8강에 올라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UEFA 프렌드십컵은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국제 경기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집트, 콜롬비아, 잉글랜드, 브라질, 스페인, 캐나다, 코트디부아르까지 총 8개국 U-17 대표팀이 참가한다.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끼리 맞붙는 결승전을 비롯해 모든 참가팀이 순위결정전을 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에 속한 한국은 24일 이집트전을 시작으로 27일 콜롬비아, 30일 잉글랜드를 차례로 상대한 뒤 10월 3일 순위결정전에 나선다.
선수 22명으로 꾸린 대표팀은 21일 오후 스위스로 떠난다.
이달 전남 벌교 소집 훈련에 참여한 23명 중 19명에 K리그 준프로 계약 선수인 정하원(서울), 최재혁(강원)과 유럽파 양시영(VfL 보훔)이 가세했다.
선수단 중 21명이 2009년생이며, 임지성(전북 현대 U-18)은 팀 내 유일한 2010년생이다.
한편, 김태엽 감독이 지휘하는 U-16 대표팀도 23일 유럽 원정길에 오른다.
2027 U-17 아시안컵과 월드컵을 준비하는 U-16 대표팀은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이스트리아 유스컵에 참가한다.
A조에 속한 한국은 26일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29일 이탈리아, 10월 2일 튀르키예를 차례로 상대한 뒤 6일 순위결정전을 갖는다.
대표팀에 뽑힌 선수 24명 모두 2010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