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헐시티 '동성애 혐오' 응원가 탓에 5천만원 벌금

EPL 헐시티 '동성애 혐오' 응원가 탓에 5천만원 벌금

링크핫 0 3 09.13 03:20

서포터 3명은 3년 이상 출입정지 자체 징계

혐오 표현에 경고하는 헐시티
혐오 표현에 경고하는 헐시티

[헐시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헐시티가 홈 팬들이 부른 '동성애 혐오' 응원가 때문에 3만 파운드(약 5천4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영국 BBC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2월 헐시티 홈구장인 MKM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경기에서 나온 '혐오 응원가'와 관련해 헐시티에 벌금 3만 파운드를 부과했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헐시티가 첼시에 0-4로 완패한 이 경기에서 일부 홈 관중이 동성애 혐오성 응원가를 불렀다. 장내 방송과 전광판을 통해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가 전달됐는데도 응원가는 이어졌다.

FA는 "성적 지향을 직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부적절하거나 모욕적, 불쾌하거나 외설스러운 언행을 하지 않도록 관중과 서포터를 관리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헐시티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헐시티 구단은 잘못을 인정하고 벌금을 내기로 했다. 또 해당 응원가 제창을 주도한 서포터 3명에게 3년 이상 출입 정지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헐시티는 성명을 내고 "서포터들이 사용한 불쾌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최고 수위로 규탄한다"며 "해당 응원가는 동성애 혐오성 비속어로 인정되며, 이를 사용하는 것은 증오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헐시티는 이번 주말 첼시와 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구단은 이 응원가를 사용하는 이들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어떤 형태의 혐오 표현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서포터들에게 알린다"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469 '세계랭킹 13위' 김시우,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확정 골프 03:23 1
70468 PGA 투어 가을 시리즈 시작…노승열 17일 빌트모어 대회 출전 골프 03:23 1
70467 [AFC축구 전적] 베이징 3-1 포항 축구 03:23 1
70466 프로농구 SK 전희철 감독 "달라진 트랜지션 보여줄 것" 농구&배구 03:22 1
70465 호주 원정 떠날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김예건·손정범 포함 축구 03:22 1
70464 대학배구연맹, KOVO 남자부 신인 입단금 폐지 방침에 반발(종합) 농구&배구 03:22 1
70463 [프로야구 창원전적] LG 3-2 NC 야구 03:22 1
70462 대타 출전 이정후, 2타수 1안타 타율 0.277 야구 03:22 1
70461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16일 홍콩과 조별리그 1차전…항저우 치욕 지운다 농구&배구 03:22 1
70460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7-3 롯데 야구 03:22 1
70459 [프로야구 중간순위] 15일 야구 03:22 1
70458 '신 악의 제국' 다저스, 14년 연속 PS 진출…MLB 최장 타이 야구 03:22 1
70457 애틀랜타 김하성, 2타수 무안타…타율 0.126↓ 야구 03:22 1
70456 멀티골 넣은 FC서울 선봉 클리말라, K리그1 29라운드 MVP 축구 03:21 1
70455 힐리어드 35·36호 홈런 '쾅쾅'…단독 선두 kt, 7연승 질주(종합)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