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KBO 전력강화위, 김도영 부상 관련 논의…"진단부터 확인 필요"

[아시안게임] KBO 전력강화위, 김도영 부상 관련 논의…"진단부터 확인 필요"

링크핫 0 8 09.11 03: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선수 의사 아닌 의료진 진단 바탕으로 교체 여부 결정"

문보경 허리 통증에 김도영 부상까지…심각해진 내야수 운용 문제

2026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기자회견
2026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오른쪽)이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공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차명주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 향상 위원장, 가운데는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2026.6.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핵심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코뼈 골절 부상과 관련해 의료진 진단 내용을 토대로 교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은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시점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 교체는 기존 선수가 다쳤을 때만 가능하다"며 "부상 정도와 경기력 유지 여부 등을 종합해 선수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 교체는 선수 본인의 의사가 아닌 의료진 진단과 소견,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전력강화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이뤄진다"며 "김도영의 경우 의료진 소견을 확인하는 것이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김도영은 어제 1차 검진에서 비골(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 정확한 부상 정도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오늘 오후 정확한 진단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전력강화위원회가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9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0-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다 배트를 맞고 튀어 오른 타구에 얼굴을 맞고 교체됐다.

그는 곧바로 이동한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고, 코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부러진 코뼈를 원래 위치에 맞추는 수술인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았다.

그는 입원 치료를 한 뒤 11일 퇴원할 예정이다.

수술을 받은 만큼 당장 경기 출전은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KIA 구단은 "김도영의 복귀 시점은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판단할 것"이라며 "퇴원 후 회복 상태를 보고 기술 훈련 시점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영은 구단을 통해 아시안게임 출전 강행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코뼈 골절 부상 당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
코뼈 골절 부상 당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

[티빙 중계화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문제는 시간이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14일 소집한 뒤 17일 나고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후 21일 B조 조별예선 대만전, 22일 홍콩전, 23일 태국전을 치른 뒤 25일부터 26일까지 슈퍼라운드를 거쳐 27일 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대만전까지는 열흘 이상의 시간이 남았지만, 당분간 정상적인 훈련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코뼈가 부러진 만큼 강습 타구를 처리해야 하고 많은 운동량을 요구하는 3루 수비를 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의 전력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현재 대표팀 내야수는 김도영, 문보경(LG 트윈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정준재(SSG 랜더스),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김주원(NC), 박준순(두산 베어스) 등 총 7명이다.

이 가운데 3루수를 볼 수 있는 선수는 김도영과 문보경, 노시환 등 3명이다.

하지만 문보경은 최근 허리 통증 탓에 KBO리그 경기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어서 아시안게임에서 수비수로 나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3루수를 볼 선수는 노시환 정도인데, 이 경우 1루수 자원이 없다. 당초 대표팀은 김도영을 3루수, 문보경과 노시환을 1루수와 3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김도영의 부상으로 대표팀 내야 운용 계획에 상당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선수 교체 카드도 고려할 만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469 '세계랭킹 13위' 김시우,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확정 골프 03:23 1
70468 PGA 투어 가을 시리즈 시작…노승열 17일 빌트모어 대회 출전 골프 03:23 1
70467 [AFC축구 전적] 베이징 3-1 포항 축구 03:23 1
70466 프로농구 SK 전희철 감독 "달라진 트랜지션 보여줄 것" 농구&배구 03:22 1
70465 호주 원정 떠날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김예건·손정범 포함 축구 03:22 1
70464 대학배구연맹, KOVO 남자부 신인 입단금 폐지 방침에 반발(종합) 농구&배구 03:22 1
70463 [프로야구 창원전적] LG 3-2 NC 야구 03:22 1
70462 대타 출전 이정후, 2타수 1안타 타율 0.277 야구 03:22 1
70461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16일 홍콩과 조별리그 1차전…항저우 치욕 지운다 농구&배구 03:22 1
70460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7-3 롯데 야구 03:22 1
70459 [프로야구 중간순위] 15일 야구 03:22 1
70458 '신 악의 제국' 다저스, 14년 연속 PS 진출…MLB 최장 타이 야구 03:22 1
70457 애틀랜타 김하성, 2타수 무안타…타율 0.126↓ 야구 03:22 1
70456 멀티골 넣은 FC서울 선봉 클리말라, K리그1 29라운드 MVP 축구 03:21 1
70455 힐리어드 35·36호 홈런 '쾅쾅'…단독 선두 kt, 7연승 질주(종합)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