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일본 사가 발루너스와 MOU…경기·문화 교류

프로농구 소노, 일본 사가 발루너스와 MOU…경기·문화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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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조인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소노·사가 관계자들
4일 조인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소노·사가 관계자들

[사가 발루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가=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일본 사가 발루너스 구단과 연계·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구단은 4일 일본 사가현 사가 아레나에서 MOU 조인식을 열고 각자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해 한일 스포츠 교류와 연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가 발루너스는 사가현 사가시를 연고지로 둔 구단으로, 일본 프로농구 최상위리그인 B.리그 프리미어에 속해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소노와 사가는 경기력 향상과 인적·문화 교류, 지역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매년 비시즌인 8∼9월 고양 소노 아레나와 사가 아레나에서 번갈아 친선경기를 개최하고, 합동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소노는 지난달 31일부터 사가에서 전지훈련 하며 사가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여기에 두 구단은 15세(U-15)와 18세 이하(U-18) 유소년 단위에서도 상호 방문과 합동 훈련, 연습경기, 코치 파견을 통한 농구 클리닉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마케팅과 스폰서 유치, 팬 참여, 경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스태프 파견이나 연수도 추진할 방침이다.

소노트리니티그룹 소유의 국내 항공사 티웨이항공(10일부터 '트리니티항공') 인천-사가 직항편을 활용한 관전 투어 등도 검토한다.

4일 일본 사가 아레나에서 MOU 체결한 고양 소노와 사가 발루너스 관계자들. 오른쪽부터 소노 주장 정희재, 이기완 소노 단장, 다바타 주타로 사가 사장, 사가 주장 이노우에 료타[촬영 최송아]

4일 일본 사가 아레나에서 MOU 체결한 고양 소노와 사가 발루너스 관계자들. 오른쪽부터 소노 주장 정희재, 이기완 소노 단장, 다바타 주타로 사가 사장, 사가 주장 이노우에 료타[촬영 최송아]

소노 이기완 단장은 "단순한 농구 교류를 넘어서 각 구단이 아시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단장은 "사가 구단에서 잘 준비해주시고 경기도 만들어주셔서 대단히 만족하고 감사하다. 사가현, 시, 구단이 한곳을 바라보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면서 "이제 시즌을 시작하는데, 모두가 성장하면서 같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노 주장 정희재는 "멋진 자리를 만들어주신 양 구단 관계자들께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올 시즌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다바타 주타로 사가 사장은 "한국의 강호인 소노와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 다각적인 교류를 통해 양 구단의 경기력과 운영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사가와 고양을 잇는 가교로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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