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5안타·사사구 13개…kt, LG 대파하고 선두 수성(종합)

장단 15안타·사사구 13개…kt, LG 대파하고 선두 수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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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김민혁 '전력 질주'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8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2,3루에서 KT 김민혁이 2타점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2026.4.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장단 15안타와 사사구 13개를 묶어 16점을 뽑아내며 리그 선두를 사수했다.

kt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16-4로 크게 이겼다.

앞선 두 경기에서 5안타(1홈런)로 1점을 뽑는 데 그쳤던 kt는 이날 타선이 폭발하며 3연전 싹쓸이 패배를 피했다.

시즌 63승 2무 41패가 된 kt는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공 101개를 던져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6패)째를 거뒀다.

고영표는 올 시즌 LG전에 세 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했다.

LG 투수진은 제구 난조 속에 올 시즌 팀의 한 경기 최다인 볼넷 12개를 허용했다. 몸에 맞는 공 1개를 더하면 사사구는 13개에 달한다.

kt는 1회초 1사 1, 2루에서 샘 힐리어드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엔 고영표가 연속 타자 홈런을 내줘 역전당했다.

문보경에게 던진 시속 120㎞의 몸쪽 높은 커브가 비거리 112m짜리 우월 2점 홈런, 후속 오지환에게 던진 낮은 122㎞ 체인지업도 다시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돼 1-3이 됐다.

역투하는 고영표
역투하는 고영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T 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6.5.28 [email protected]

하지만 7회초 타자일순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LG의 새 아시아 쿼터 왼손 투수 존 케네디에게 세 타자 연속 볼넷을 얻었고, 이어 등판한 우강훈에게도 힐리어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계속된 만루에서 대타로 나선 김민혁이 좌중간을 시원하게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다시 앞서갔다.

이어 류현인의 좌중간 적시 2루타와 이정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이어지면서 7-3으로 달아났다.

8회초에도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 3루에서 힐리어드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시즌 99타점째를 올리며 LG 오스틴 딘과 타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희생플라이와 안타 4개, 볼넷 1개를 묶어 6점을 보태 14-3을 만들었다.

9회초엔 장준원의 적시타와 이정범의 땅볼로 2점을 추가해 16-3을 만들었다.

9회말 등판한 김정운이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이날 kt는 1-3으로 뒤진 7회초 공격을 앞두고 유한준 타격 코치 주재로 야수 미팅을 했다.

미팅 이후 대타로 나선 김민혁은 과감한 스윙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결승타를 터뜨렸다.

이 미팅 후에 대타로 나선 김민혁은 부담감 없이 스윙해 결승타를 뽑아냈다.

그는 경기 후 "코치님께서 앞선 두 경기에서 타선이 좋지 않았고 오늘도 침체한 것 같으니 공격적으로 방망이를 내자고 하셨다"며 "마음 편하게 하자는 말에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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