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만 10번 김시우, 이번에는?…PGA 투어 로켓클래식 30일 개막

톱10만 10번 김시우, 이번에는?…PGA 투어 로켓클래식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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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페덱스컵 랭킹 올리기 비상…영·클라크와 우승 경쟁

김시우의 브리티시 오픈 경기 모습
김시우의 브리티시 오픈 경기 모습

[UPI=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톱10 진입 횟수 성적만을 본다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위를 달리는 김시우가 1주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클럽을 쥐었다.

김시우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로열 버크데일에서 끝난 브리티시 오픈에서 공동 6위라는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냈지만 아쉬움을 표했다.

김시우는 당시 마지막 라운드에서 한때 단독 선두로 나서기도 했지만, 연속 보기로 무너져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대회가 끝난 뒤 김시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초크'(choke)라는 단어를 써가며 자책했다.

초크는 우승 등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나타나는 숨이 막힐 듯한 긴장감을 뜻하는데, 선수들 사이에서는 '새가슴', '멘붕'(멘탈 붕괴)이라는 의미로 흔히 쓰인다.

그만큼 아쉬웠던 대회였지만, 김시우는 한국시간 오는 30일 저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0)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1천만 달러)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7월 열린 대회 중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9위, 이어 열린 브리티시 오픈에서 공동 6위를 했다.

이번 시즌 20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컷 탈락은 한 번뿐이었고, 10차례나 톱10에 들었다.

이는 톱10에 11차례 들어 PGA 투어 1위를 기록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다음으로 많은 횟수다.

또한 김시우는 18홀 기준 언더파 라운드가 54차례로 PGA 투어 전체 1위인 데다 60대 타수도 43차례나 기록했다.

이처럼 빼어난 성적 덕분에 김시우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번 주 열리는 로켓 클래식에서는 페덱스컵 랭킹 7위인 김시우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는 3명이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3위인 캐머런 영(미국)은 이번 시즌 특급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과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페덱스컵 랭킹 4위인 윈덤 클라크(미국)는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US오픈과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우승한 톱랭커다.

여기에 이번 시즌 3승을 올린 크리스 고터럽(미국)은 페덱스 랭킹 5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 밖에 지난주 3M 오픈에서 프로 전향 이후 세 번째 출전 만에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잭슨 코이번(미국)과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공)도 출전해 우승을 경쟁한다.

인터뷰하는 임성재
인터뷰하는 임성재

(서울=연합뉴스) 임성재가 2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코스 프레스룸에서 열린 대회 기자회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6.4.22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번 시즌 고전하는 임성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비상에 걸렸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정상급 기량을 보여줬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58위로 밀린 임성재는 70위까지 나가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진출은 무난한 듯하다.

하지만 50위까지 출전하는 BMW 챔피언십과 30위까지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가려면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야 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은 PGA 투어가 열리는 대회장 중 쉬운 코스로 꼽혔다.

하지만 작년 대회가 끝난 뒤 보수 작업에 들어가 파5였던 7번 홀과 17번 홀은 파4로 바뀌었다.

벤트 그라스로 조성된 그린은 스팀프미터 측정 기준 3.8m의 그린 스피드로 세팅돼 PGA 투어 평균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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