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질주' FC서울 김기동 감독 "2위와 승점 10차 유지가 목표"

'선두 질주' FC서울 김기동 감독 "2위와 승점 10차 유지가 목표"

링크핫 0 2 03:22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선수들에게 위닝 멘털리티가 생겼다…방심은 금물"

승리를 기뻐하는 FC서울 김기동 감독
승리를 기뻐하는 FC서울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선수들에게 위닝 멘털리티가 생겼습니다!"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에 최근 2연승을 내달리며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킨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선수들의 '지지 않으려는 정신력'을 칭찬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정승원의 원맨쇼를 앞세워 3-1 대승을 거뒀다.

서울은 승점 42를 기록, 2위 강원 FC(승점 32)와 격차를 승점 10차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팀의 위기관리 능력이 좋아졌다"고 웃음을 지었다.

서울은 부천FC와 18라운드에서도 2-0으로 이기다 추격골을 내주며 쫓겼지만, 후반 추가시간 클리말라의 쐐기골이 터지며 3-1로 이겼다.

이날 포항을 상대로도 먼저 선제골을 넣은 서울은 로스의 자책골로 1-1 동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정승원이 잇달아 2골을 뽑아내며 3-1 승리를 완성하고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직전 부천전도 앞서다가 실점한 뒤 선수들이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할 정도로 흔들렸지만 결국 이겼다"며 "그런 부분을 이겨낼 수 있게 팀이 바뀌었다. 위기관리 능력이 좋아졌다. 위닝 멘털리티가 생긴 것 같다"고 강조했다.

2위 강원을 멀리 밀어낸 서울은 조심스럽게 우승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12승 13무 13패를 기록하며 6위에 그쳤던 서울은 올 시즌에는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지난해보다 많은 13승(3무 3패)째를 챙기며 선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아직 더운 여름이다. 변수가 많은 시기"라며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조심스럽게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그가 70~80% 진행됐을 때 승점 10차를 유지한다면 우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현재 목표는 계속 2위와 승점 차를 10으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