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결산] ④야말·쿠바르시·만잠비·부아디…북중미 수놓은 샛별들

[월드컵결산] ④야말·쿠바르시·만잠비·부아디…북중미 수놓은 샛별들

링크핫 0 135 07.21 03:22

야말, 1골 그쳤으나 동료 기회 열어주며 스페인 우승 이바지

영플레이어상은 스페인 센터백 쿠바르시…스위스 만잠비 '깜짝 스타'

라민 야말
라민 야말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샛별은 여럿 떠올랐다.

가장 뜨거운 조명을 받은 이름은 '챔피언' 스페인의 전방과 후방을 책임진 공격수 라민 야말,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다.

10대의 나이에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자리를 꿰찬 야말과 쿠바르시는 이번 대회 웬만한 20대 전성기 선수들보다 나은 경기력을 펼쳐 보였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FC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라마시아'가 빚어낸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야말은 불과 15세에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했다.

17세에 출전한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하고 영플레이어상까지 받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쿠바르시(왼쪽)와 야말
쿠바르시(왼쪽)와 야말

[AP=연합뉴스]

햄스트링 부상에 고생하다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야말은 2년 전 유로 대회 때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득점은 단 1골에 그쳤으나, 유려한 드리블과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며 미켈 오야르사발(5골), 미켈 메리노(3골) 등 동료 공격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열어줬다.

프랑스와 준결승전에서는 스페인의 선제 결승 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펠레(브라질), 주세페 베르고미(이탈리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어린 19세 6일의 나이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르는 기록도 썼다.

영플레이어상 받은 파우 쿠바르시
영플레이어상 받은 파우 쿠바르시

[EPA=연합뉴스]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을 앞두고는 갓난아기 시절 '청년' 메시와 찍은 목욕 사진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월드컵 무대에서 펼쳐진 20년 터울 스타 간 대결은 야말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영플레이어상은 야말이 아닌 쿠바르시의 차지였다.

쿠바르시는 스페인의 8경기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역대 최소 1실점 우승을 끌어냈다.

준결승에서는 킬리안 음바페를 무득점으로 틀어막았고, 결승에서는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에 120분 내내 슈팅 단 2개만 내줬다.

만잠비의 경기 장면
만잠비의 경기 장면

[EPA=연합뉴스]

지능적인 수비는 물론이고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 기습적인 중거리 슛 능력까지 다 갖춘 완성형 수비수임을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금 보여줬다.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쿠바르시다.

이번 대회 최고의 '깜짝 스타'는 스위스의 요한 만잠비(20)다.

조별리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경기에서 교체 투입 2분 만에 환상적인 발리 선제골을 꽂더니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커리어 첫 멀티 골이 월드컵에서 나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던 그는 이후에도 공격포인트를 쌓아 3골 2도움으로 대회를 마쳤다.

1966년 이후 월드컵 한 대회에서 5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된 만잠비의 주가는 확 올라갔다.

아유브 부아디
아유브 부아디

[UPI=연합뉴스]

프라이부르크(독일)에서 뛰던 그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애스턴빌라로 이적했다.

모로코의 미드필더 아유브 부아디(18·릴)는 카제미루 등 쟁쟁한 미드필더들을 보유한 브라질과 조별리그 경기(1-1 무승부)에서 중원을 지배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모로코가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8강행에 이바지했다.

프랑스에서 나고 자라 프랑스 연령별 대표까지 지냈는데도 이번 대회 직전에 부모의 나라 모로코를 선택한 사연이 주목받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모로코를 8강에서 탈락시킨 팀은 프랑스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499 기분 좋은 출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1차전 홍콩에 3-0 승리…강소휘 맹활약 농구&배구 03:23 0
70498 회복훈련 나선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 [아시안게임] '쾌승' 축구대표팀, 여유 속 빗속 훈련…주장 이기혁은 휴식(종합) 축구 03:23 0
70497 [프로야구 대전전적] kt 4-4 한화 야구 03:22 0
70496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70495 [AFC축구 전적] 반둥 1-0 서울 축구 03:22 0
70494 이정후 4번 지명타자 이정후, 30번째 2루타…5타수 1안타 타율 0.276 야구 03:22 0
70493 물러나는 호날두 알나스르, ACLE 개막전서 호날두 입단 후 최다 '4점 차' 참패 축구 03:22 0
70492 회복훈련 나선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 [아시안게임] '쾌승' 축구대표팀, 여유 속 빗속 훈련…주장 이기혁은 휴식 축구 03:22 0
70491 웨스 벤자민 벤자민 앞세운 두산, 삼성 꺾고 2연승…'가을야구' 보인다(종합) 야구 03:22 0
70490 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추석 연휴에 66개사 정상 운영 골프 03:22 0
70489 드림투어 18차전 우승자 주가인 주가인, KLPGA 드림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골프 03:22 0
70488 최준용 합류 신고 [아시안게임] 미국서 오자마자 출격…농구대표팀 하나로 묶은 최준용의 의지 농구&배구 03:22 0
70487 국기에 경례하는 이민성 감독 [아시안게임] 엉뚱한 야구장 가더니 이젠 배차 누락…축구대표팀 연일 곤욕 축구 03:21 0
70486 웨스 벤자민 벤자민 앞세운 두산, 삼성 꺾고 2연승…'가을야구' 보인다. 야구 03:21 0
70485 [AFC축구 전적] 전북 2-1 가시와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