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 '축구협회 청문회' 22일에서 30일로 연기(종합2보)

문체위, '축구협회 청문회' 22일에서 30일로 연기(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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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진종오 "단독으로 밀어붙이고 협치 이유로 연기…준비 부족"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왼쪽)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왼쪽)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촬영 류영석 최재구]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최주성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2일 개최하기로 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30일로 미루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야 원내 협상이 막바지인 상황을 고려해 청문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체위는 지난 9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22일에 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13명이 증인으로 채택됐고, 박지성 케이(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은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문회가 미뤄진 데 따라 문체위는 21일에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문체위 민주당 간사인 이정문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축구협회 관련 사안은 여야 간 이견이 있거나 정쟁이 될 만한 사안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의혹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인 만큼 청문회를 마냥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청문회를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여전히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페이스북에 "야당과의 협의 없이 여당이 단독으로 밀어붙이던 청문회가 연기됐다"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앞에서는 다수 의석으로 밀어붙이고, 뒤에서는 협치를 이유로 연기하는 것은 궤변"이라며 "결국 준비 부족과 절차상 문제를 드러낸 채 일정을 미루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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