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 '22일 축구협회 청문회' 연기…與 "이달 내 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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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진종오 "단독으로 밀어붙이고 협치 이유로 연기…준비부족"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왼쪽)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왼쪽)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촬영 류영석 최재구]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최주성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2일 개최하기로 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순연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야 원내 협상이 막바지인 상황임을 고려해 청문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문체위는 지난 9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22일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증인으로는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13명이 채택됐다. 박지성 케이(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은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7월 내로 청문회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문체위 민주당 간사인 이정문 의원은 연합뉴스에 "축구협회 관련해서는 여아 간 의견이 다르거나 정쟁 사안이 아니고 국민들의 의혹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라며 "마냥 늦출 수 있는 것도 아니라 7월 31일 이전에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위는 내주 중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개최일 변경 안건을 공식 처리할 예정이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당이 단독으로 밀어붙이던 축구협회 청문회가 결국 연기됐다. 처음부터 야당과의 협의는 없었다"며 "앞에서는 다수 의석으로 밀어붙이고, 뒤에서는 협치를 이유로 연기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궤변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민주당은 준비 부족과 절차상 문제를 스스로 드러낸 채 일정을 미루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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