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월드컵 복수 중계에 TV생중계·시청만족도 모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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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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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복수 채널 중계가 이뤄진 월드컵에서 TV와 포털 스트리밍 등을 통한 실시간 시청과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미디어광고연구소는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올해 단독 중계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현재 복수 채널로 동시 중계 중인 '2026 북중미 월드컵' 시청 행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월드컵에서는 동계올림픽과 비교해 실시간 시청이 전반적으로 늘었다. 집에서 TV로 시청하거나 포털 스트리밍을 이용한 비율이 모두 증가했다.

동계올림픽 당시 45.3%였던 집에서의 TV 실시간 시청 비율은 월드컵에서 47.1%로 높아졌고, 식당·술집·카페 등 공공장소 TV를 통해 시청한 비율도 4.0%에서 6.2%로 확대됐다.

포털 스트리밍 이용률도 동계올림픽(8.6%)보다 두 배 가까운 16.6%로 집계됐다.

[코바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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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채널 접근 편의성은 3.17점에서 3.39점으로 상승했다.

대중적 화제성은 2.43점에서 3.03점, 국가적 축제 분위기 체감도는 2.34점에서 2.88점으로 높아졌다.

종합적인 시청 만족도도 2.89점에서 3.26점으로 향상됐다.

또 응답자의 35.6%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모여 월드컵을 시청했다고 답했고, 경기를 보면서 메신저 등으로 실시간 반응을 주고받는 '복합 시청' 형태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스포츠 경기의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은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문항은 5점 만점에 4.27점,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시청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항은 4.21점을 기록했다.

권예지 책임연구위원은 "국민적 관심이 큰 스포츠 이벤트일수록 누구나 쉽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수용자 후생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며 "이번 연구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국민의 보편적 시청 요구가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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