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24주년…"NLL 지킨 서해 6용사 호국정신 계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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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유족들 참석…안규백 "강한 군대 만드는 것이 우리 사명"

'서해수호 55 용사를 기억합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을 앞둔 25일 서해수호 55 용사를 기리는 문구가 서울도서관 외벽에 설치된 꿈새김판에 게시되어 있다.
서해수호의 날은 3월 넷째 금요일로 올해는 27일이다.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과 같은 해 연평도 포격전에서 희생된 장병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제정됐다. 2026.3.2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해군은 29일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참전용사 고(故) 서후원 중사의 부친인 서영석 유가족회장 등 전사자 유가족, 참수리-357호정 부장으로 전투에 참여했던 이희완 전 국가보훈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기념사에서 "서해에는 앞으로도 파도가 칠 것"이라며 "거센 파도와 마주할 때마다 우리는 여섯 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되새기며 당당히 맞서고 이겨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한 군대를 만드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완벽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조국 대한민국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영석 유가족회장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우리 6용사, 그리고 함께 싸운 전우들은 대한민국 해군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으로 적의 도발에 굳건한 자세로 맞섰고, 두려움을 극복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 참군인이었다"고 강조했다.

제2연평해전은 전 국민의 관심이 한·일 월드컵 3·4위전에 쏠린 2002년 6월 29일 오전, 북한 경비정 2척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해군 2함대 소속 고속정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 공격을 가하면서 발발했다.

해군이 북한 경비정을 제압했으나 이 과정에서 참수리 357호정 정장 윤영하 소령, 조타장 한상국 상사, 사수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가 전사했고 의무병 박동혁 병장은 중상을 입고 83일 만인 9월 20일 전사했다.

해군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용사의 이름을 450t급 유도탄 고속함 함명으로 제정해 이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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