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하성,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서 이틀 연속 침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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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두 달 만에 한 경기 2삼진…NL 타율 2위 유지

수비 펼치는 이정후
수비 펼치는 이정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이틀 연속 펼쳐진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에서 나란히 침묵했다.

두 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3(282타수 91안타)으로 떨어졌지만, 내셔널리그 타율 순위는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0.336)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72에서 0.070(71타수 5안타)까지 하락했다.

전날 나란히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두 선수는 이날도 타격감을 되찾지 못했다.

수비하는 김하성
수비하는 김하성

[AFP=연합뉴스]

특히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이정후는 보기 드물게 한 경기에서 삼진을 2개나 기록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삼진 2개 이상을 기록한 건 올 시즌 세 번째이자, 5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4타수 무안타 2삼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첫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를 상대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꽉 찬 싱킹 패스트볼을 그대로 흘려보냈고,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도 삼진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은 직구에 헛스윙했다.

5-0으로 벌어진 6회말 공격에선 선두 타자로 나서 우완 불펜 그랜트 홈스를 상대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초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7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활약한 선발 투수 로건 웹의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완승했다.

애틀랜타 타선은 이날 팀 1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 3-10으로 크게 뒤진 8회초 유격수 대수비로 출전했으나 타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3-15로 대패했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5패)째를 거뒀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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