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코트디부아르 감독 "슈바인슈타이거 해설은 인종 차별적"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감독 "슈바인슈타이거 해설은 인종 차별적"

링크핫 0 0 03:20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슈바인슈타이거, 코트디부아르에 대해 "아프리카스러운 거친 축구" 언급

코트디부아르 축구대표팀의 에메르스 파에 감독
코트디부아르 축구대표팀의 에메르스 파에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코트디부아르 축구 대표팀을 지휘하는 에메르스 파에 감독이 방송 해설에 나선 독일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출신 바스타인 슈바인슈타이거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코트디부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퀴라소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조 2위를 확정했다.

이날 에콰도르에 1-2로 패한 독일(승점 6·골 득실+6)과 승점이 같아진 코트디부아르(승점 6·골 득실+2)는 승자승 원칙과 골 득실에서 모두 밀리며 조 2위로 32강 직행권을 차지했다.

코트디부아르가 역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파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통해 지난 주말 코트디부아르와 독일의 조별리그 2차전 당시 독일 방송사 ADR의 해설 위원으로 나섰던 슈바인슈타이거의 발언을 언급하고 나섰다.

당시 슈바인슈타이거는 코트디부아르의 전력을 이야기하면서 "약간은 아프리카스러운 축구, 다소 비전통적이고 약간은 거칠면서 아마도 전술적으로 그리 잘 다듬어지지 않은 면이 있을 것"이라며 "독일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에 감독은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슈바인슈타이거의 발언은 인종차별적이라고 부를 수 있다"라며 "그의 인생관이 반영됐다고 볼 수는 없지만 실언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슈바인슈타이거의 말을 듣고 실망스러웠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 자체가 이상했고, 인간적으로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슈바인슈타이거의 발언은 인종차별적인 고정 관념을 부추겼다는 의미에서 비판받았다.

스포츠 평론가 파트릭 슈니츨러는 인스타그램에 "자신도 모르게 대물림되는 인종차별적 편견"이라는 글을 올렸고, 흑인 저널리스트 필리프 아우누는 "슈바인슈타이거가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니겠지만, 이런 묘사는 식민주의에 기반을 둔 오래된 인종차별적 수사법"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185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순위] F조(26일) 축구 03:23 0
68184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친 튀니지 선수단 [월드컵] 초라하게 탈락한 튀니지…조별리그 최악의 성적은 1954년 한국 축구 03:23 0
68183 KYK 파운데이션 장학생 선발 KYK 파운데이션, 배구 포함 11개 종목 유소년 장학생 13명 선발 농구&배구 03:22 0
68182 괴로워하는 손흥민 [월드컵] 한국 32강 진출 확률 94%→68%…하루 만에 '뚝' 축구 03:22 0
68181 강릉 문성고, 고등축구리그 강원권 3연패 강릉 문성고, 고등축구리그 강원권 3연패…도내 최강 입증 축구 03:22 0
68180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9-1 kt 야구 03:22 0
68179 전민재 전민재, 2루타 두 방으로 3타점…롯데, 10경기서 8승1무1패(종합) 야구 03:22 0
68178 돌파 시도하는 메이브리(왼쪽)와 수비하는 박지현 WNBA 메이브리, LA전에서 53점 폭발…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농구&배구 03:22 0
68177 데이비드골프 투어 10차전 우승자 정재훈 정재훈,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시즌 첫승…포인트·상금 1위로 골프 03:22 0
68176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68175 대한민국의 패배, 아쉬운 시민들 [월드컵] 거리응원 인파 몰리자 편의점 매출↑…생수 308%·맥주 105% 축구 03:22 0
68174 [영상] 멕시코서 환호하는 축구팬에 차량 돌진…17명 부상 - 2 [영상] 멕시코서 환호하는 축구팬에 차량 돌진…17명 부상 축구 03:22 0
68173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다시 살리는 프로의 꿈…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26일 개막 야구 03:21 0
68172 KPGA 투어, 두나무와 후원 협약 KPGA 투어, 두나무와 '업비트 장타상' 후원 협약 골프 03:21 0
68171 필리핀서 [동포의 창] "오 필승 코리아!"…세계 한인회장들 월드컵 응원전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