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샌안토니오에 1점차 승리…NBA 파이널서 2연승(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 결정전 우승컵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뉴욕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NBA 파이널 2차전에서 샌안토니오의 막판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105-104로 승리했다.
뉴욕의 칼 앤서니 타운스가 샌안토니오의 에이스 빅토르 웸반야마를 압도하며 21득점에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제일런 브런슨과 미칼 브리지스도 20점씩을 터뜨리며 뉴욕의 승리를 도왔다.
원정 경기에서 2승을 거둔 뉴욕은 3, 4차전을 홈코트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치른다. 3차전은 9일 열린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3연승을 달리는 뉴욕이 2승을 더 올리면 1973년 이후 53년만에 NBA 정상에 등극한다.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놓지 않은 뉴욕은 4쿼터 중반 12점 차까지 앞서며 손쉬운 승리를 낚는 듯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무섭게 추격을 시작해 경기 종료 57초 전 웸반야마의 3점 플레이로 104-102, 역전에 성공했다.
뉴욕은 브런슨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샌안토니오의 실수에서 갈렸다.
9.5초를 남기고 공격하던 웸반야마는 앞서가는 동료 스테폰 캐슬에게 패스했지만, 캐슬은 이것을 보지 못해 턴오버가 나왔다.
귀중한 공격권을 되찾은 뉴욕은 브런슨이 자유투로 1점을 보태 105-104로 다시 앞섰고, 웸반야마가 종료 7.5초를 남기고 던진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점수는 더 이상 바뀌지 않았다.
전반전 부진을 떨쳐내고 후반에 살아난 웸반야마는 29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패스 미스와 역전 득점 실패로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