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야구장 임시구장 설계안 확정…익사이팅존·캠핑석 조성

사직야구장 임시구장 설계안 확정…익사이팅존·캠핑석 조성

링크핫 0 60 06.02 03:21
김선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상지엔지니어링안 만장일치 선정…내년 2월 본 설계 완료·5월 착공

상지엔지니어링 설계안
상지엔지니어링 설계안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기간 임시구장으로 3년간 사용되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의 야구장 변경안이 확정됐다.

부산시는 지난달 29일 시청에서 열린 사직야구장 임시구장 조성사업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에서 제출된 4개 안 중에서 심사를 통해 상지엔지니어링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설계안의 특징은 내야를 중심으로 한 876석의 익사이팅 존을 만들어 근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외야 펜스 뒤에는 총 143석의 잔디 좌석과 캠핑 좌석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배려한 컬처 파크를 조성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야구를 볼 수 있다.

기존 관람석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총 1천920석을 새로 조성해 현 사직야구장 좌석인 2만3천200석에 버금가는 2만3천359석을 확보하고, 포스트 시즌에는 외야 좌석을 3만656석까지 유동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야구장 홈과 좌우 펜스 길이는 기존 95.8m에서 97.534m로 늘려 KBO 공식 야구장 규칙에 맞춰 투수친화구장으로 변모하고, 홈팀 운영전략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 펜스도 도입한다.

사직야구장에는 불펜 연습장이 없어 구원 투수가 1루 파울라인 안에서 몸을 풀었던 것과 달리 야외에 불펜 투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만든다.

이와 별개로 실내 불펜 시설을 조성해 타격 훈련실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선수 대기실 인근에는 개인 연습실과 트레이닝 코치실도 배치한다.

기자실과 인터뷰실을 필드에서 접근이 용이한 곳에 만들어 경기 종료 후 선수가 이동하지 않고도 인터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원정팀 버스 동선과 홈팀 선수 이동 동선을 분리해 양측 팬의 충돌 가능성도 낮춘다.

상지엔지니어링 설계안
상지엔지니어링 설계안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채택된 상지엔지니어링의 안은 야구 이해도가 높고 선수, 관람객 등의 편의성을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변형 관람석은 철거 시 인근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관람석으로 재활용하도록 해 건설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점도 돋보였다.

하지만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으로 인한 건설비 과다 우려는 단점으로 지적됐다.

임시구장 건립 예산은 현재 200억원으로 책정됐다.

부산시는 6월 상지엔지니어링과 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2월까지 설계 완료, 5월 착공에 이어 늦어도 2028년 1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종 설계안을 바탕으로 하지만 예산 등을 고려해 사직야구장 임시구장 본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911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03:23 3
68910 스페인 라리가 회장 "인판티노 사퇴해야…축구 산업 파괴" 축구 03:23 2
68909 '선두 질주' FC서울 김기동 감독 "2위와 승점 10차 유지가 목표" 축구 03:22 3
68908 아시안투어, PGA투어·DP월드투어와 동맹…LIV골프와 결별 골프 03:22 2
68907 '설영우 풀타임' 즈베즈다, UCL 예선 첫판서 란FC 4-0 완파 축구 03:22 2
68906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2 2
68905 '결승골 사나이' 서울 정승원 "여름이 제일 좋아…몸 상태 최고" 축구 03:22 2
68904 슐리틀러·미저로우스키, MLB 양대 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1위 야구 03:22 2
68903 '정승원 멀티골' 서울, 포항 3-1 꺾고 6경기째 무패 '선두 질주' 축구 03:22 2
68902 프로야구 한화, KIA 꺾고 4연패 탈출…NC 제치고 6위로(종합) 야구 03:22 2
68901 '신호진 20점' 한국 남자 배구, 세계 7위 브라질에 3-1 역전승 농구&배구 03:22 3
68900 아데를린 포기 잘했네…KIA 카스트로, 정교함에 장타력까지 야구 03:22 2
68899 '정승원 멀티골' 서울, 포항 3-1 꺾고 6경기째 무패 '선두 질주'(종합) 축구 03:21 2
68898 브라질 잡은 남자배구 라미레스 감독 "정신력 성장이 승리 요인" 농구&배구 03:21 2
68897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3-1 삼성 야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