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채리티 오픈 22일 개막…방신실, 시즌 첫 다승 '정조준'

E1 채리티 오픈 22일 개막…방신실, 시즌 첫 다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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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만 2번' 디펜딩 챔프 박현경은 첫승 '갈증'

방신실
방신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장타자'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무패 우승'을 발판 삼아 22일 개막하는 2026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을 통해 올 시즌 첫 '다승 주인공'을 노린다.

KLPGA 투어 2026시즌 9번째 대회인 제14회 E1 채리티 오픈이 2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144명(자격자 138명·추천자 6명)이 출전한 가운데 펼쳐진다.

올 시즌 KLPGA는 8차례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8명의 우승자가 탄생, 아직 다승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 독주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번 E1 채리티 오픈 역시 누가 2승 고지에 먼저 도달할지 관심거리다.

이번 대회에선 올 시즌 1승을 따낸 임진영(리쥬란 챔피언십), 고지원(더시에나 오픈), 김민솔(iM금융오픈), 김민선(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유현조(DB 위민스 챔피언십), 방신실(두산 매치플레이) 등 6명이 첫 다승 주인공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다만 덕신EPC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예원은 21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JLPGA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 출전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이번 E1 채리티 오픈에선 2023년 대회 우승자인 방신실의 시즌 첫 다승 달성 도전과 올 시즌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한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의 반격에 눈길이 쏠린다.

2023년 E1 채리티 오픈 우승한 방신실
2023년 E1 채리티 오픈 우승한 방신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신실은 E1 채리티 오픈에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그는 2023년 대회에서 18세 8개월 3일의 나이로 우승,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남기며 자신의 KLPGA 투어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특히 방신실은 자신의 첫 승을 1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해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하지만 방신실은 지난해 대회에선 공동 17위로 밀려 대회 2연패 달성에는 이르지 못해 3년 만에 챔피언 복귀를 노린다.

방신실은 직전 대회인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조별리그 3경기(3승)를 비롯해 16강부터 결승까지 패배 없이 우승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째를 달성하며 상승세로 올라탔다.

2023년 KLPGA 투어 데뷔 첫해 2승을 거두고 지난 시즌 3승을 쓸어 담아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방신실은 올 시즌 7번째 대회 만에 마수걸이 우승을 챙기면서 자신감을 가득 채웠다.

2025년 E1 채리티오픈 우승자 박현경
2025년 E1 채리티오픈 우승자 박현경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현경은 방신실의 대항마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KLPGA 통산 8승을 따낸 박현경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아직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

그는 올 시즌 7차례 대회에 나서 덕신EPC 챔피언십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해 시즌 첫 승 기회를 놓치더니 두산 매치플레이에선 조별리그 2승 1무 뒤 연장 승부 끝에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현경으로선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터라 이번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시즌 첫 승과 이 대회 첫 2회 연속 우승에 집중할 전망이다.

박현경
박현경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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