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이태훈,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3R 공동선두

디펜딩 챔프 이태훈,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3R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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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입술 터지고 현기증 증세…컨디션 조금 나아져"

티샷 날리는 이태훈
티샷 날리는 이태훈

[KPGA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이태훈(캐나다)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6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연패에 다가섰다.

이태훈은 25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1·7천1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합해 4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가 2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내려갔던 이태훈은 3라운드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다시 순위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브랜던 케왈라마니(미국), 최찬, 문동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26일 마지막 4라운드에 나선다.

이태훈은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3번 홀(파5), 6번 홀(파4), 7번 홀(파5), 9번 홀(파4)에서 버디 행진을 펼치며 타수를 줄였다.

후반 막판에도 16번 홀(파5)과 18번 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열린 LIV 골프 멕시코시티 대회를 마치고 입국한 이태훈은 "첫날 입술이 터지고 현기증 증세가 나서 힘들었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며 "내일 몸 상태가 괜찮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면서 단독 1위에 올랐던 최찬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 난조를 보이며 공동 선두로 내려왔다.

그는 "샷 감각이 나쁘지는 않은데 퍼트가 잘 따라주지 않았다"며 "10번 홀(파4)에서 바람 방향이 바뀌어 공이 도로에 맞고 나가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아쉽지만 그래도 잘 버틴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KPGA 투어에 데뷔한 문동현은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쳐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그는 아마추어로 나선 2024년 이 대회에서 임성재에게 한 타 차로 밀리며 공동 2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문동현은 "공동 1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게 됐는데, 욕심부리지 않고 차분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3타를 적어내 3라운드 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53위까지 밀렸다.

LIV 골프에서 복귀한 장유빈은 이날 4타를 줄이면서 6언더파 207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국내외 대회에서 통산 7승을 올린 황중곤은 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명품침대세트 매트리스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는 이날 2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9위에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 DP월드투어를 병행하는 이정환은 3번 홀(파5)에서 무려 4타를 잃는 쿼드러플 보기 난조로 3오버파 74타에 그쳐 3라운드 합계 1오버파 214타, 공동 58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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