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문턱서 발목 잡힌 LG 조상현 감독 "고개 숙일 일 아냐"

우승 문턱서 발목 잡힌 LG 조상현 감독 "고개 숙일 일 아냐"

링크핫 0 316 04.01 03:22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창원 LG 조상현 감독
창원 LG 조상현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 자력 우승 확정 기회를 다음으로 미룬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은 패배 속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조 감독은 31일 안양 정관장전 패배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경기에서 졌다고 해서 고개 숙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고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G는 이날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에 74-84로 패했다.

승리했다면 1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자력으로 확정 지을 수 있었으나, 아쉬운 패배 속에 매직넘버를 '1'로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다소 급했고, 상대의 압박에 밀린 측면이 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지금까지 잘해왔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은 영상을 통해 수정해서 모레 열릴 kt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이날 이례적으로 84점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허점을 보였다.

조 감독은 "파울 여유가 있었음에도 초반 박지훈에게 연속 3점포 두 방을 내주며 느슨하게 시작했다"며 "LG답지 않은 수비였고, 주지 않아도 될 외곽포를 많이 허용한 것이 아쉽다"고 짚었다.

이날로 35승 16패를 기록하게 된 LG는 이제 역대 두 번째 정규리그 제패를 향한 마지막 고비를 남겨두게 됐다.

LG는 내달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7위 수원 kt와 격돌한다.

만약 LG가 kt전에서도 패하고 2위 정관장과 3위 서울 SK가 추격의 고삐를 죄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특히 현재 3위인 SK(31승 19패)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LG가 전패할 경우, 두 팀은 동률을 이루게 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선 SK(4승 2패)가 정규리그 우승컵을 거머쥐게 된다.

조 감독은 "SK 역시 선두 경쟁을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574 [프로축구 안양전적] 안양 2-1 울산 축구 03:22 3
70573 [아시안게임] '2경기 18골 폭격' 북한 만나는 여자축구…자존심 건 한판 축구 03:22 4
70572 '18번 홀에서 삐끗' 정찬민, KPGA 골프존 오픈 3R 공동 선두 골프 03:22 4
70571 UEFA 등 인판티노 반대파 수장들 "회원국에 140억씩 풀어라" 축구 03:22 4
70570 한국 축구, U-20 여자 월드컵 4강행 불발…이탈리아에 1-3 패배 축구 03:21 3
70569 뮌헨의 케인, 분데스리가 98경기 만에 최소경기 100호 골 신기록 축구 03:21 4
70568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5-3 두산 야구 03:21 3
70567 고재현·박세진 '전역축포'…김천, 모레노 관전 부천전 2-0 완승(종합) 축구 03:21 3
70566 [아시안게임] 야구는 자체 훈련장, 배구는 호텔 헬스장…훈련 환경도 최악 야구 03:21 4
70565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3:21 4
70564 [프로축구 중간순위] 19일 축구 03:21 3
70563 5타 줄인 김민선,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골프 03:21 3
70562 김천 고재현·박세진 '전역축포'…모레노 관전 부천전 2-0 완승 축구 03:21 4
70561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5-3 삼성 야구 03:21 2
70560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12년 주기설' 이번에도?…내일 운명의 결승 한일전 농구&배구 03:2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