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경기장, 64년만에 명칭 바뀌나…'유니클로' 포함될듯

LA다저스 경기장, 64년만에 명칭 바뀌나…'유니클로' 포함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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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
다저스타디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상징하는 스포츠 경기장인 다저스타디움 명칭이 64년 만에 바뀔 전망이다.

미 일간 LA 타임스 등은 16일(현지시간) 다저스 구단이 유니클로와 공식 필드 프리젠팅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필드 명명권 부여에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이라는 새 명칭이 중견수 구역 전광판과 야구장 관련 모든 안내판에 표기될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다저스타디움 이름 앞에 브랜드명을 더하는 것은 1962년 구장 문을 연 이래 6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그간 주변 여러 경기장이 명명권 변경 계약으로 이윤을 내왔지만, 다저스는 꿋꿋이 구장 이름을 지켜왔다.

스탠 카스텐 LA 다저스 사장은 2017년 "(경기장 이름은) 앞으로도 절대 팔 일이 없다"고 못 박을 정도였다.

다만, 수익 제고를 위해 다저스는 2022년부터 필드 파트너십을 맺을 기업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기업 가운데서도 일본 대표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 유니클로와 손을 잡은 점도 눈길을 끈다.

2023년 일본의 인기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를 영입한 뒤로 다저스는 전일본공수(ANA), 도요타이어, THK 등 여러 일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됐고 2024년에는 스폰서십으로만 7천만 달러(약 1천45억원)를 벌어들이며 '오타니 효과'를 톡톡히 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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