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양준석 44점 합작…프로농구 선두 LG, 2연패 탈출

유기상·양준석 44점 합작…프로농구 선두 LG,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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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유기상
LG의 유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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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선두 팀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제압하고 연패를 2경기에서 끊어냈다.

LG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97-88로 꺾었다.

8일 서울 SK, 11일 고양 소노에 연이어 덜미를 잡히며 이번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던 LG는 3연패엔 빠지지 않으면서 32승 15패로 선두를 지켰다. 2위 안양 정관장(29승 16패)과는 2경기 차로 벌렸다.

LG는 이번 시즌 삼성과의 6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이를 포함해 삼성전 9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5연패를 당한 삼성은 13승 33패에 그치며 최하위인 10위로 처졌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양준석과 정인덕을 필두로 외곽포가 터지며 1쿼터 30-22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2쿼터 속공과 3점 슛으로 추격의 틈을 엿봤으나 LG는 고비마다 유기상, 양준석, 양홍석 등이 돌아가며 터져 58-46으로 도망간 채 전반을 마쳤다. 특히 간판 슈터 유기상이 2쿼터에만 3점 슛 3개를 꽂는 등 12점을 넣었다.

10점 차 안팎 견제를 이어가던 삼성은 3쿼터 스틸 5개를 앞세워 6점 차까지 따라갔고, 4쿼터 7분 50여 초를 남기고는 신동혁의 3점 슛으로 75-79까지 쫓아갔다.

LG 양준석의 패스
LG 양준석의 패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쯤 아셈 마레이의 개인 반칙이 4개가 되며 LG는 더 위기에 몰렸으나 유기상이 자유투와 외곽포로 연속 득점을 쌓으며 6분 32초를 남기고 85-76으로 도망갔고, 종료 3분 15초 전엔 다시 양준석의 3점 슛이 터지며 92-81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1분 18초를 남기고 88-93으로 다시 좁혔지만, 51.3초 전 마레이의 자유투 2득점이 LG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유기상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5점을 넣었고, 양준석도 3점 슛 5개 등 19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들을 앞세운 LG는 3점 슛 성공률 48%(14/29)를 기록했다.

양홍석과 칼 타마요가 11점씩 보탰고, 마레이는 득점은 8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 15개, 어시스트 9개로 힘을 보탰다.

삼성에선 케렘 칸터가 24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한호빈이 15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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