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패배' 농구대표팀 마줄스 감독 "선수들은 최선 다했다"

'한일전 패배' 농구대표팀 마줄스 감독 "선수들은 최선 다했다"

링크핫 0 316 03.02 03: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28점 11리바운드 이현중 "마줄스호, 시간 지나면 위협적인 팀 될 것"

지난달 26일 대만과의 경기 당시 마줄스 감독
지난달 26일 대만과의 경기 당시 마줄스 감독

[FI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3·1절에 열린 한일전에서 패하며 부임 이후 2연패를 떠안은 남자 농구 대표팀의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을 뿐이라고 자평했다.

마줄스 감독은 1일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4차전 원정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원정 두 경기를 치러야 해서 이동 시간이 길어 연습이나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되짚었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일본에 72-78로 졌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마줄스 감독은 지난달 26일 대만과의 원정 3차전에서 데뷔전 패배를 기록한 뒤 이번에도 첫 승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월드컵 예선 1·2차전에서 중국을 연파했던 한국은 1라운드에 2승 2패를 거뒀다.

3·1절에 치른 한일전에서 일본과 내내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4쿼터 중반 6점 차로 앞서기도 했으나 막판 집중력이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귀화 선수가 포함된 일본에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린(28-41)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마줄스 감독은 "일본에는 좋은 파워 포워드들이 있었고, 우리는 빅맨을 활용하지 못한 채 스몰 라인업을 가동해야 했다. 그러면서 가드들이 많은 시간을 뛰었다"면서 "4쿼터에서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고, 선수들이 많이 지치기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경기에 잘 임했지만, 경기 내내 20번 리드가 바뀌는 동안 작은 순간들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막판 2분 동안 턴오버가 몇 차례 나온 것이 특히 뼈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3·1절에 한일전을 치른 데 대해선 "외부에서 많은 감정적인 얘기가 나왔는데, 선수들도 사람이다"라며 "그들은 최선을 다했고, 코트에 있는 매 순간 모든 공을 위해 싸웠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고,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슛하는 이현중
일본과의 경기에서 슛하는 이현중

[FI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28점 11리바운드로 분투한 대표팀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은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일본은 정말 강한 팀이다. 리바운드에서 밀리고 슛 기회를 놓치면서 일본에 속공 기회를 내줬고, 일본의 패스도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우리 팀의 에너지 레벨은 높았으나 디테일이 조금 더 필요하다. 감독님이 한국 선수들이 그동안 배우지 못했던 세세한 것들을 알려주고 계신다"면서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중은 "두 경기에서 졌지만, 많은 것을 배웠고 감독님이 원하는 농구를 알아가고 있다"면서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우리는 위협적인 팀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664 사타구니 다친 이정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사실상 시즌 아웃 야구 03:22 4
70663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태국과 동메달 결정전서 완패…2회 연속 '빈손'(종합) 농구&배구 03:22 2
70662 코너 몰린 인판티노, FIFA 개혁 제안…"독립적 외부 기관 통해" 축구 03:22 3
70661 힐리어드 38호 아치 만루홈런 폭발…김도영·오스틴 턱밑 추격(종합) 야구 03:22 3
70660 정부에 밉보여 월드컵 못 뛴 아즈문, 이란 축구대표팀 복귀 축구 03:22 3
70659 송가은, KLPGA 드림투어서 연장 7차전 끝에 우승 골프 03:22 5
70658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03:22 4
70657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농구, 대만 제압…조별리그 3연승으로 1위 농구&배구 03:22 3
70656 KPGA, 더에이치큐와 스폰서십 체결…마오타이 공식 주류 선정 골프 03:22 4
70655 "학살에 맞서자" vs "무지다"…아일랜드·이스라엘 축구 설전 축구 03:22 4
70654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2 3
70653 [프로야구 고척전적] 두산 5-3 키움 야구 03:21 3
70652 [건강포커스] "월드컵 시청자, 평균 7초마다 유해 상품 브랜드에 노출" 축구 03:21 3
70651 [아시안게임] 이민성호 '캡틴' 이기혁 "방심은 없다…제가 중심 잡을 것" 축구 03:21 4
70650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강소휘, 눈물의 고백 "이번이 마지막 대회" 농구&배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