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에드먼 부상…김혜성, 2루수·중견수로 생존 경쟁

다저스 에드먼 부상…김혜성, 2루수·중견수로 생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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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볼하는 다저스 김혜성
캐치볼하는 다저스 김혜성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준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19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캐치볼하고 있다. 2025.2.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틸리티 선수 토미 에드먼이 부상자 명단에서 올 시즌을 맞이한다.

에드먼의 초반 결장은 빅리그 2년 차를 맞이한 김혜성에게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굳힐 절호의 기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구단 스프링캠프에서 에드먼이 우측 발목 수술 회복을 위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에드먼은 지난해 11월 고질적인 발목 문제를 털어내고자 인대 재건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당초 에드먼은 올 시즌 다저스의 주전 2루수이자, 주전 중견수 앤디 파헤스의 뒤를 받칠 백업 요원으로 뛸 예정이었다.

다저스는 에드먼이 개막을 맞이하지 못하는 데다가, 팀에서 비슷한 역할을 맡은 키케 에르난데스까지 팔꿈치 수술 여파로 정상적인 출전이 어렵다.

윤활유 역할을 해줄 자원들이 연이어 이탈하면서 김혜성에게 시선이 쏠린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김혜성은 2루수와 중견수 두 포지션에서 집중적인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다저스 김혜성 밝은 표정
다저스 김혜성 밝은 표정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준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17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밝은 표정을 지으며 훈련하고 있다. 2025.2.18 [email protected]

먼저 2루수 자리에서는 베테랑 우타자 미겔 로하스가 한 축을 맡는 가운데, 김혜성과 팀 내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가 출전 시간을 놓고 경쟁한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OPS(출루율+장타율) 0.699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즌 중반 왼쪽 어깨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특유의 기동력과 콘택트 능력을 보여줘 빅리그 무대에 연착륙했다.

여기에 중견수 수비가 가능하다는 점은 프리랜드와의 로스터 경쟁에서 김혜성에게 유리한 점이다.

주전 중견수 파헤스가 타격에서 기복을 보이는 상황 속에서, 김혜성은 지난해 중견수로 17경기(선발 9경기)에 출전해 85⅓이닝 동안 무실책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비록 외야수로서의 경험은 적지만 빠른 발을 앞세운 수비 범위가 강점이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과 프리랜드의 경쟁 구도에 대해 "경쟁은 좋은 것"이라며 반겼다.

김혜성은 다음 달 초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스프링캠프 초반 인상적인 모습을 남겨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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