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32득점…GS칼텍스, 4위 IBK 잡고 승점 1 차로 추격(종합)

실바 32득점…GS칼텍스, 4위 IBK 잡고 승점 1 차로 추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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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1세트 도중 리베로 임명옥 발목 부상으로 이탈

남자부 한국전력은 우리카드 제물로 3위 수성

GS칼텍스 승리를 이끈 실바
GS칼텍스 승리를 이끈 실바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괴력을 앞세워 봄 배구 희망을 살렸다.

GS칼텍스는 2일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점수 3-1(25-15 15-25 25-17 25-23)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5위 GS칼텍스는 승점 38(13승 13패)을 쌓으며 4위 IBK기업은행(승점 39·12승 14패)을 승점 1 차로 추격했다.

또한 봄 배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3위 현대건설(승점 45·15승 10패)과 승점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승패는 사실상 1세트에 갈렸다.

GS칼텍스는 1세트에만 팀 블로킹 8개로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완전히 차단했다.

발목을 다쳐 쓰러진 IBK기업은행 임명옥
발목을 다쳐 쓰러진 IBK기업은행 임명옥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IBK기업은행 수비의 핵심인 임명옥이 1세트 도중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상대 리시브가 헐거워지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GS칼텍스는 2세트 상대 주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을 막지 못해 세트 점수 1-1이 됐지만, 3세트부터 실바가 괴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3세트에 혼자 8점을 낸 실바의 공격을 앞세워 다시 세트 점수 2-1을 만든 GS칼텍스는 4세트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6-12로 크게 뒤처졌다.

이때 팀을 구한 선수는 실바다.

실바는 연속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여기에 유서연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GS칼텍스는 14-13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얻은 GS칼텍스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얻은 GS칼텍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두 팀의 희비는 세트 막판 실바의 손끝에서 갈렸다.

22-22로 맞선 상황에서 실바는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곧바로 다시 퀵오픈 득점을 올리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GS칼텍스는 24-23에서 기업은행 빅토리아의 공격 범실로 25점 고지를 밟아 짜릿한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4세트에만 12점을 몰아친 실바는 이날 32점을 뽑아 양 팀 최다를 기록했다.

또한 GS칼텍스는 팀 블로킹(16-9)과 서브 득점(8-4) 모두 상대를 압도했다.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고 3위를 지킨 한국전력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고 3위를 지킨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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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1(26-24 31-33 25-23 25-17)로 꺾고 3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전력은 승점 43(15승 11패)으로 4위 KB손해보험(승점 40·13승 12패)과 간격을 벌렸다.

2위 대한항공(승점 47·16승 8패)과는 승점 4 차다.

우리카드는 최근 2연승을 마감하고 6위(승점 32·11승 15패)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가 팀의 주포답게 양 팀 최다인 34점에 공격 성공률 63.27%로 활약했다.

또한 아시아 쿼터 자리를 채운 무사웰 칸(등록명 무사웰)도 블로킹 득점 4개 포함 10점을 뽑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와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44점을 합작했으나 합계 20개의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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