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외야수 터커와 4년 2억4천만달러 계약…WS 3연패 도전

다저스, 외야수 터커와 4년 2억4천만달러 계약…WS 3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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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평균 연봉 6천만달러…공포의 타선 구축

다저스와 계약 앞둔 외야수 카일 터커
다저스와 계약 앞둔 외야수 카일 터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년과 202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를 연속 제패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특급 외야수 카일 터커(28)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AP통신, MLB닷컴 등이 16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터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2억4천만달러(약 3천537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신체검사 결과가 나오면 계약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계약 내용엔 터커가 2027시즌과 2028시즌 종료 후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권한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AP는 또한 "터커는 연평균 6천만달러를 받게 된다"며 "이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2023년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 연평균 7천만달러에 계약해 당시 총액과 연평균 최고액 신기록을 세웠다.

총액 기록은 2024년 12월 뉴욕 메츠와 계약한 후안 소토(15년·7억6천300만달러)가 깼으나 연평균 최고액 기록은 여전히 오타니가 갖고 있다.

터커는 장타력과 주력을 겸비한 특급 외야수다.

그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20홈런 이상씩을 날렸고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했다.

2025시즌엔 시카고 컵스에서 타율 0.266, 22홈런, 73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AP는 "다저스는 터커를 영입해 3년 연속 WS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고 예상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12월 뉴욕 메츠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불펜 최대어 에드윈 디아스를 영입한 데 이어 타선도 보강하면서 최강의 전력을 꾸리게 됐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지명 타자 오타니, 유격수 무키 베츠, 1루수 프레디 프리먼, 포수 윌 스미스, 우익수 터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3루수 맥스 먼시, 중견수 안디 파헤스,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게 됐다"며 "공격과 수비 모두 최정예 선수들로 구성됐다"고 분석했다.

다저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은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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