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에 교체' 허수봉, 등 근육 뭉쳐…다음 경기 출전할 듯

'1세트에 교체' 허수봉, 등 근육 뭉쳐…다음 경기 출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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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과 경기에 출전한 현대캐피탈의 주장 허수봉
OK저축은행과 경기에 출전한 현대캐피탈의 주장 허수봉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토종 간판 공격수 허수봉(28)이 1세트 경기 중 교체됐으나 다음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허수봉은 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2025-2026 V리그 원정경기에서 10-16으로 끌려가던 1세트 중반 홍동선으로 교체돼 코트를 나왔다.

허수봉은 이후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고,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에 0-3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허수봉이 지난해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국제대회에 출전한 후 쉴 틈이 없이 정규리그 경기에 참여하면서 피로가 누적돼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수봉은 부산 원정경기를 위해 선수단이 이동할 때부터 허리 등이 좋지 않았고, 경기 시작 후 등 근육이 뭉치면서 필립 블랑 감독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홍동선으로 교체했다.

허수봉은 병원에 가지 않고 팀 의무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컨디션을 회복한 뒤 14일 삼성화재와 홈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허수봉은 국내 공격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허수봉은 이번 시즌 20경기에 나서서 총 302점(경기당 평균 15.1점)을 사냥해 득점 부문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9위에 올라 있고, 공격 종합에선 부문 3위(성공률 53.8%)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 공격수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는 허수봉을 잡는 팀은 우승권 전력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FA 최대어인 허수봉 잡기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옵션 없이 연봉 8억원을 받는 허수봉은 이번 시즌 남자부 보수총액 최고액(12억원)을 기록했던 베테랑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를 넘어설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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