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모링, 구단 고위층 직격…"나는 코치가 아니라 매니저!"

맨유 아모링, 구단 고위층 직격…"나는 코치가 아니라 매니저!"

링크핫 0 404 01.06 03:20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나는 내 일을 하겠다…각 부서는 자기 일을 해야"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지휘하는 후벵 아모링 감독이 구단 수뇌부를 향해 "간섭 없이 내 일을 하게 해달라"며 직격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5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이 지난 2일 구단 내부 문제를 암시한 데 이어 4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기고 난 뒤 기자 회견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기자회견에서 아모링 감독은 18개월 뒤 계약이 만료되면 언제든 물러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이는 다른 클럽이라면 용납되지 않을 수준의 원치 않는 개입을 구단 수뇌부로부터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모링 감독은 리즈전을 앞두고 지난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3-4-3 전술을 펼치려면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아마 내가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온적인 구단의 태도를 에둘러 비판했다.

아쉬운 표정의 맨유 선수들
아쉬운 표정의 맨유 선수들

[EPA=연합뉴스]

아모링 감독은 4일 리즈전을 마친 뒤에는 '맨유 고위층의 신뢰를 여전히 받고 있다고 느끼나'라는 질문에 "나는 맨유의 코치가 아니라 매니저로 왔다. 그것은 분명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순히 선수들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역할은 선수단 전반을 책임지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아모링 감독은 "나는 토마스 투헬도 안토니오 콘테도 조제 모리뉴도 아니다. 나는 맨유의 감독이다. 이 사실은 앞으로 18개월 동안 또는 이사회가 경질을 결정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며 "나는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대신하러 올 때까지 내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카우트 부서와 스포츠 디렉터는 각자의 일을 해야 한다. 앞으로 18개월 동안 내 일을 하겠다. 구단이 외부 비판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구단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며 구단 고위층에 쓴소리를 이어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664 사타구니 다친 이정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사실상 시즌 아웃 야구 03:22 4
70663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태국과 동메달 결정전서 완패…2회 연속 '빈손'(종합) 농구&배구 03:22 2
70662 코너 몰린 인판티노, FIFA 개혁 제안…"독립적 외부 기관 통해" 축구 03:22 4
70661 힐리어드 38호 아치 만루홈런 폭발…김도영·오스틴 턱밑 추격(종합) 야구 03:22 3
70660 정부에 밉보여 월드컵 못 뛴 아즈문, 이란 축구대표팀 복귀 축구 03:22 4
70659 송가은, KLPGA 드림투어서 연장 7차전 끝에 우승 골프 03:22 6
70658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03:22 5
70657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농구, 대만 제압…조별리그 3연승으로 1위 농구&배구 03:22 3
70656 KPGA, 더에이치큐와 스폰서십 체결…마오타이 공식 주류 선정 골프 03:22 5
70655 "학살에 맞서자" vs "무지다"…아일랜드·이스라엘 축구 설전 축구 03:22 4
70654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2 4
70653 [프로야구 고척전적] 두산 5-3 키움 야구 03:21 4
70652 [건강포커스] "월드컵 시청자, 평균 7초마다 유해 상품 브랜드에 노출" 축구 03:21 4
70651 [아시안게임] 이민성호 '캡틴' 이기혁 "방심은 없다…제가 중심 잡을 것" 축구 03:21 5
70650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강소휘, 눈물의 고백 "이번이 마지막 대회"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