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전 임원, 직장 내 괴롭힘으로 1심서 징역 8개월 선고

KPGA 전 임원, 직장 내 괴롭힘으로 1심서 징역 8개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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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노조, 부당징계 폭로 기자회견
KPGA 노조, 부당징계 폭로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노조 소속 회원과 해고자 3명이 19일 서울 서대문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사무실에서 'KPGA 부당징계 및 언론탄압 실태 폭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8.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법정에 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전직 임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KPGA 노동조합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5단독 재판부(판사 양진호)는 16일 강요 및 모욕,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KPGA 전 임원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직장 내 권력관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에게 심각한 고통을 가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을 위해 피고인을 법정 구속하지 않고 귀가 조처했다.

KPGA 노조는 "A씨는 오랜 기간 직원 B씨를 상대로 욕설과 막말, 신변 위협성 폭언 등을 일삼았다"며 "B씨 외에도 10여 명의 직원이 유사한 피해를 봤고, 일부는 우울·불안장애·공황장애 등의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노조는 "협회가 A씨의 공식 징계를 수개월간 지연하다가 신고자인 B씨 등 다수 피해 직원을 상대로 해고, 견책 등 대규모 징계를 단행하는 보복성 인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KPGA에서 해고된 전 직원 3명은 지난 9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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