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쿠바 특급' 채프먼 "양키스로 돌아가느니 은퇴하겠다"

MLB '쿠바 특급' 채프먼 "양키스로 돌아가느니 은퇴하겠다"

링크핫 0 456 2025.10.3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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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롤디스 채프먼
어롤디스 채프먼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어롤디스 채프먼(37·보스턴 레드삭스)이 옛 소속 팀 뉴욕 양키스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쿠바 야구 전문 팟캐스트에 출연한 채프먼이 양키스로 돌아갈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말도 안 된다"며 "만약 뉴욕으로 트레이드된다는 얘기를 들으면 바로 짐을 싸서 집에 가겠다. 은퇴하겠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2009년 쿠바에서 망명해 2010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채프먼은 양키스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2017∼2022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양키스와 마지막 해인 2022시즌 채프먼은 다리 문신으로 인한 감염으로 한 달 이상 결장하는 등 난조를 보였다.

결국 마무리에서 밀려난 채프먼은 구단과 심각한 갈등을 겪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양키스에서 아주 많은 무례를 겪었다"고 분노한 채프먼은 "에런 분 감독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나를 그렇게 대한 사람은 '보스'"라며 구단 수뇌부를 겨냥했다.

채프먼은 양키스를 떠난 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쳐 올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5승 3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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