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웃지 못한 이영택 GS 감독 "이주아 수술로 시즌아웃"

승리에도 웃지 못한 이영택 GS 감독 "이주아 수술로 시즌아웃"

링크핫 0 394 2025.10.20 03:20

IBK기업은행전 승리 비결 '목적타 서브'…"육서영·킨켈라 공략 주효"

경기 중 선수들을 독려하는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경기 중 선수들을 독려하는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가 끝난 뒤 하지 못한 말이 있다는 듯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시즌 개막을 1주일 앞두고 훈련 중 이주아가 다쳤다. 모레(21일) 수술 예정이고, 이번 시즌은 어렵지 않을까 본다"고 발표했다.

GS칼텍스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2025-2026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팀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주아가 부상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함께하지 못한다.

이 감독은 "왼쪽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완전 파열은 아니지만, 아직 어린 선수라 수술하는 게 좋겠다는 진단이 나왔다. 아쉽지만 수술하고 시즌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주아는 지난 시즌 입단한 신인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준 차세대 거포다.

덕분에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 배구대표팀에 발탁돼 국가대표로 뛰기도 했다.

기대 속에 이번 시즌을 준비하던 이주아는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해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 시즌 하위권을 맴돌았던 GS칼텍스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IBK기업은행을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무릎 수술로 올 시즌 못 뛰는 GS칼텍스 이주아(가운데)
무릎 수술로 올 시즌 못 뛰는 GS칼텍스 이주아(가운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목적타 서브로 (리시브에 어려움을 겪던) 육서영과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를 내보낸 덕분에 잘됐다. 선수들이 약속한 것들을 코트에서 잘 수행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GS칼텍스는 세트 점수 2-0으로 앞선 3세트에도 큰 점수 차로 앞서다가 역전당해 4세트에 가서야 경기를 마쳤다.

이 감독은 "코트에 어린 선수가 많아서 흔들릴 때 다 같이 흔들리는 모습"이라며 "지난 시즌에 너무 많이 패했고, 오늘은 거의 이겨놓은 상황에서 선수들이 결정지어야 할 때 조급했던 듯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것도 경험이 쌓여야 하는 부분이다. 4세트에 페이스가 너무 떨어져서 언성을 높였다. 필요할 때는 그렇게 이끌어야 할 것 같다"고 '호랑이 감독'과도 같은 모습을 예고했다.

부상 때문에 공백기를 보내고 선발 세터로 출전한 안혜진에 대해서는 "공백이 길다 보니 중간중간 급해질 때도 있었다. 그 부분만 체크해주면 잘 이끌어갈 것 같다"면서 "서브도 잘 때렸고, 블로킹이 낮은 쪽으로 공략하려 했는데 권민지 쪽으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418 KLPGA 10년 만에 우승한 장은수 "포기 안 하길 잘했네요" 골프 03:22 9
69417 FIFA, 인판티노 회장 내연녀 특혜 의혹에 "입증 안된 거짓 주장" 축구 03:22 6
69416 규정이닝 돌파한 MLB 마이애미 알칸타라…벌써 163⅔이닝 야구 03:22 6
69415 강원FC, 일본 감바 오사카 상대로 2년 연속 ACLE 본선행 도전 축구 03:22 7
69414 불꽃타 김주형,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R서 선두와 1타 차 3위 골프 03:22 6
69413 붉은 줄무늬 유니폼의 이강인, 상암벌 5만 관중앞 성대한 신고식 축구 03:22 6
69412 10년을 기다린 장은수, KLPGA 제주삼다수 대회서 첫 우승 골프 03:22 8
69411 붉은 줄무늬 유니폼의 이강인, 상암벌 5만 관중앞 성대한 신고식(종합) 축구 03:22 6
69410 베테랑 우완 투수 셔저, MLB 통산 탈삼진 10위…3천516개 야구 03:22 8
69409 뉴캐슬 주장 기마랑이스, 아스널 이적 "인생의 가장 힘든 결정" 축구 03:22 8
69408 독일 진출한 이호재, 다름슈타트 데뷔전서 첫 골 축구 03:21 7
69407 '22경기 무패' 김상식호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현대컵 4강 격돌 축구 03:21 6
69406 이정후, 6경기 연속 안타 마감…디트로이트전서 3타수 무안타 야구 03:21 8
69405 AT마드리드 감독 "다재다능한 이강인, 역할은 팀 필요에 따라" 축구 03:21 6
69404 잔칫날 반성부터 한 이강인 "한국축구, 좋은 부분도 봐 달라" 축구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