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어게인 2022…KLPGA 동부건설ㆍ한토신 챔피언십 1R 선두

이가영, 어게인 2022…KLPGA 동부건설ㆍ한토신 챔피언십 1R 선두

링크핫 0 420 2025.10.02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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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의 티샷.
이가영의 티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이가영이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정조준했다.

이가영은 1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 16점을 따냈다.

이가영은 14점의 장수연을 2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정한다.

이가영은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2023년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공동 35위에 그쳤고 작년에는 13위에 만족해야 했던 이가영은 3년 만에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릴 디딤돌을 마련했다.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통산 3승째를 따낸 이가영은 시즌 두 번째 우승 기회도 잡았다.

이가영은 이날 프린지에 볼을 올린 8번 홀(파3)을 포함해 3번밖에 그린을 놓치지 않는 정교한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그는 "샷이 다 잘됐다. 특히 아이언 샷이 잘 됐다. 짧은 거리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오히려 그는 "짧은 거리 버디 퍼트를 몇차례 놓친 게 아쉽다. 18번 홀에서는 1m 거리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가영은 장타자도, 평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는 아니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강한 이유를 "보기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기는 1점 잃지만, 버디를 하면 2점을 얻기 때문에 보기를 해도 크게 부담이 없다. 보기에 대한 걱정 없이 치게 된다"고 말했다.

"익산 컨트리클럽이 전장이 짧고 그린이 작기 때문에 장타보다는 정확한 아이언샷이 더 중요하다"고 이가영은 덧붙였다.

이가영은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 편한 느낌"이라면서 "내일도 과감하게 핀을 보고 때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88위에 그쳐 14년 연속 KLPGA투어 시드 유지에 비상이 걸린 장수연은 이가영과 같은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부진 탈출을 알렸다.

장수연도 "허리 부상 여파로 흔들렸던 아이언 샷이 살아났다"고 말했다.

이세희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3점을 얻어내며 3위에 올랐다.

2021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이정민과 안송이, 신인왕 레이스 1위 김시현 등이 공동 4위(12점)에 포진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는 11점을 따내 공동 7위로 첫날을 마쳤다.

김수지도 11점을 얻어냈다.

상금랭킹 1위 노승희는 버디는 2개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보기 4개를 쏟아내 0점에 그쳤다. 노승희는 공동 94위로 밀려 컷 통과가 급해졌다.

노승희는 올해 23차례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별은 버디 1개에 보기 5개를 적어내 -3점으로 출전 선수 108명 가운데 106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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