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 쐐기포' 서울 문선민 "제가 수훈 선수라니 과분한 듯"

'광주전 쐐기포' 서울 문선민 "제가 수훈 선수라니 과분한 듯"

링크핫 0 315 2025.09.22 03:20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문선민
문선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경기에 얼마 뛰지 못했는데 수훈 선수라니, 과분한 것 같아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완승에 쐐기를 박는 골로 연패 탈출과 5위 도약에 힘을 보탠 베테랑 공격수 문선민은 머쓱한 듯 웃어 보였다.

문선민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지 8분 만에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30분 둑스 대신 투입된 문선민은 조영욱이 흘려준 공을 직접 골문 근처로 몰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서울의 완승을 매조졌다. 문선민의 시즌 6호 골이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돼 취재진과 만난 그는 "팀 모두에게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저는 골을 잘 넣는 선수는 아니지만, 팀이 최근 승리를 많이 못 했다는 점에서 신경이 많이 쓰였다"면서 "경기를 앞두고 어떻게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득점하고 기뻐하는 문선민
득점하고 기뻐하는 문선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시즌까지 전북 현대에서 뛰다가 올해 서울 유니폼을 입은 문선민은 스피드와 드리블을 앞세워 수비를 한 방에 무너뜨리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린가드, 루카스, 조영욱 등으로 구성된 서울의 2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다.

6월 17일 강원FC와의 19라운드(1-1 무) 이후 득점 침묵을 이어오다가 이날 약 3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지난 16일 일본 마치다 젤비아와의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1-1 무)에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문선민은 마치다전을 돌아보며 "고참으로서 책임감 있게 결정력을 보완하고, 잘 찼어야 하는데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골을 더 많이 넣었다면 서울이 리그에서도 더 높은 순위에 있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서울은 27일 리그 경기에서 선두 질주 중인 전북과 맞붙는다.

'친정팀'과 맞대결을 앞둔 문선민은 "다음 경기는 저희에게 기회이기 때문에 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673 안병훈, LIV 골프 안달루시아 공동 11위…막판 버디쇼 골프 06.09 6
67672 김혜성, 트리플A서 3안타 2타점…빅리그 재진입 무력시위 야구 06.09 7
67671 '라건아 세금 분쟁' 가스공사, KBL 지명권 박탈 효력정지 가처분 농구&배구 06.09 6
67670 [월드컵] "그들만의 축제" 본선진출국 4분의1 美 입국금지·비자규제 축구 06.09 6
67669 [최종순위] US여자오픈 골프대회 골프 06.09 4
67668 넘지 못한 코르다의 벽…전인지, US여자오픈 골프대회서 4위(종합) 골프 06.09 5
67667 국민 69% "북중미 월드컵 본다"…시청 매체 1위는 TV 축구 06.09 7
67666 [프로야구] 9일 선발투수 야구 06.09 7
67665 [월드컵] 광화문광장서 다시 '대∼한민국'…한국 경기 거리응원 축구 06.09 7
67664 [프로야구전망대] 'LG-kt-삼성' 3파전 깨지나…KIA·한화, 무서운 추격전 야구 06.09 9
67663 여자골프 코르다, 메이저 연속 우승 넘어 그랜드슬램 향해 질주 골프 06.09 5
67662 한국프로골프협회, KPGA선수권 역대 최연소 우승 2위 기록 수정 골프 06.09 5
67661 이정후, 컵스전서 1안타 1타점…1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야구 06.09 7
67660 한화 강백호, KBO리그 5월 MVP…개인 첫 수상 야구 06.09 7
67659 두산 양의지, KBO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1위 야구 06.0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