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대표팀 브라질 전훈…황택의 부상으로 빠져 전력 '비상'

남자배구대표팀 브라질 전훈…황택의 부상으로 빠져 전력 '비상'

링크핫 0 571 2025.07.05 03:21

브라질 B팀과 합동훈련 후 4∼5차례 경기…9월 세계선수권에 출전

세터 황택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대표팀 제외…김명관 대체 발탁

득점 후 기뻐하는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11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브라질 전지훈련에 나선 가운데 주전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가 부상 여파로 전훈에서 빠져 대표팀 전력 다지기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지난달 바레인에서 열린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 참가했던 대표팀은 6월 29일 브라질로 출국해 전지훈련 중이다.

대표팀은 현재 리우데자네이루의 브라질배구국가대표훈련장(CDV)에서 브라질 B팀과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브라질서 전지훈련 중인 남자배구 대표팀
브라질서 전지훈련 중인 남자배구 대표팀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브라질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4위로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7승 1패로 선두를 질주하는 배구 강국이다.

브라질 대표팀 1.5진급의 B팀도 만만찮은 실력을 갖춰 오는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에 나서는 우리 대표팀으로선 강팀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기회다.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는 프랑스, 아르헨티나, 핀란드와 같은 C조에 편성돼 있다.

대표팀은 5일 브라질 산타카타리나로 이동해 다음 날부터 12일까지 하루 간격으로 B팀과 네 차례 공식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대표팀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로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5월 대표팀 소집 때 대표팀 주축이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대한항공)이 피로 골절로 합류하지 못함에 따라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을 대체 발탁했다.

또 나경복은 손목 통증으로,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은 무릎 부상 여파로 AVC 네이션스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국가대표 주축 세터인 황택의마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됐고, 김명관(국군체육부대)이 대체 선수로 차출됐다.

5월 남자배구 대표팀 소집 때 인터뷰하는 황택의
5월 남자배구 대표팀 소집 때 인터뷰하는 황택의

[연합뉴스 자료 사진]

황택의가 어깨 부상을 안고 있어 지난 달 네이션스컵 동행 여부를 고민했던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고민 끝에 황택의를 바레인으로 데려갔다.

그러나 두 경기에 출전한 황택의는 통증을 호소해 현지에서 검진받은 결과, 아킬레스건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귀국 후 소속팀으로 복귀해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황택의는 최소 8주 진단이 나와 소속팀 훈련은 물론 9월 세계선수권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황택의가 세계선수권에도 뛰지 못한다면 AVC 네이션스컵 4위에 그쳤던 우리 대표팀으로선 전력 손실이 불을 보듯 뻔하다.

오는 13일 귀국하는 대표팀은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이달 23일 재소집되며,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다.

동아시아선수권을 마친 대표팀은 귀국 후 재정비 시간을 거친 후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이다.

부상 악재를 안고 브라질 전훈을 이어가는 대표팀이 악조건을 딛고 세계선수권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703 [월드컵] 마스크 쓸 잉글랜드 스펜스 "난 턱이 아니라 발로 축구" 축구 06.10 8
67702 '팀 레전드' 김용수 넘어선 LG 임찬규 "어깨 나란히 해 영광" 야구 06.10 7
67701 [월드컵] 한국-체코전 주심은 '이집트 변호사'…"경기 흐름 유지 성향" 축구 06.10 8
67700 MLB닷컴 애틀랜타 전담 기자, 김하성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 야구 06.10 5
67699 월드컵 열기 노린 불법 도박사이트 1천280건 차단 축구 06.10 8
67698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 발표 D-2…외야수에 관심 집중 야구 06.10 5
67697 [월드컵] 곳곳에서 "한국 형제여"…상대국 멕시코의 남다른 환대 이유는? 축구 06.10 7
67696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06.10 5
67695 여자배구대표팀, 필리핀 꺾고 AVC컵 3연승…강소휘 19득점 농구&배구 06.10 5
67694 웸반야마의 반격…샌안토니오, NBA 파이널서 뉴욕 꺾고 1승 2패 농구&배구 06.10 5
67693 여자축구대표팀, 동아시안컵 본선 진출…대만에 연장 진땀승 축구 06.10 7
67692 K리그1 강원, 저출산 극복 '웰컴 강원 베이비 프로젝트' 운영 축구 06.10 6
67691 KPGA 클래식, 11일 개막…변형 스테이블포드 '공격 골프 눈길' 골프 06.10 8
67690 [월드컵] 샤키라, 월드컵 개막식서 주제가 '다이 다이' 첫 무대 축구 06.10 7
67689 LPGA 다우 챔피언십 11일 개막…임진희·이소미 타이틀 방어전 골프 06.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