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김성욱 "LG 상대로 좋은 기억…자신감 있게 했다"

프로야구 SSG 김성욱 "LG 상대로 좋은 기억…자신감 있게 했다"

링크핫 0 481 2025.06.11 03:22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인터뷰하는 SSG 김성욱
인터뷰하는 SSG 김성욱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야수 김성욱(32)이 이적 후 처음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SG는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성욱은 5타수 3안타에 2타점, 도루 1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7일 NC 다이노스에서 SSG로 트레이드된 김성욱은 2013년부터 10년 넘게 NC에서만 뛰다가 이번에 처음 팀을 옮겼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숙소에서 나올 때 긴장이 전혀 되지 않았는데, 타석에 들어서니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것이 실감 나서 심장이 많이 뛰기는 했다"며 "첫 타석 삼진당하고 수비하면서 조금씩 긴장이 풀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욱이 3안타 경기를 펼친 것은 지난해 5월 25일 LG전 이후 이번이 약 1년 만이다.

지난 시즌 김성욱은 두 차례 3안타 경기를 했는데 모두 상대가 LG였다.

김성욱은 "항상 LG와 하면 좋은 기억들이 많아서 자신감 있게 했고, 이적 후 첫 타석을 LG 상대로 한 것도 좋은 출발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10일 LG전에 출전한 SSG 김성욱
10일 LG전에 출전한 SSG 김성욱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시작에 앞서 이숭용 SSG 감독은 김성욱이 내성적으로 보인다며 껌을 씹고, 유니폼 상의 단추도 풀면서 건방지게 하는 게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성욱은 "그래서 껌도 씹고, 단추도 풀고 나갔다"며 "이거 때문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좋은 효과를 봤으니 내일도 한 번 해보겠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새 팀으로 옮긴 것이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고 받아들였다.

김성욱은 "편한 환경, 편한 사람들과 있다가 조금 불편한 곳으로 옮긴 셈인데, 조금 더 긴장되는 것도 있고 좋은 효과를 보는 것 같다"며 "주말 사이에는 이적에 대한 느낌이 없었다가, 오늘부터 조금씩 실감이 난다"고 밝혔다.

그는 "이지영 선배가 저에게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아직 문학구장 1루 더그아웃에는 가보지 못했는데 또 가보면 더 실감이 날 것"이라고 새 홈구장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친정'인 NC와 맞대결에 대해서는 "사실 언제인지 모르고 있다가 주위에서 알려주셔서 7월 초로 알고 있다"며 "아직 거기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똑같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막상 또 (맞대결이) 다가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가봐야 알 것 같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숭용 감독은 "타선에서 (김)성욱이가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최)지훈이도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고 이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312 개인-팀 성적 엇박자에도 포기 안 하는 김재환…"내일이 있다" 야구 08.06 5
69311 이정후, 장타 행진 이어갔지만…9회말 치명적인 수비 실수 야구 08.06 5
69310 예상치 못한 프로야구 '폭염 방학'…PS 경쟁팀 셈법 복잡 야구 08.06 6
69309 MLB 다저스, 시즌 최다 5연패…스쿠벌 첫 등판서 6이닝 2실점 야구 08.06 5
69308 폭염·주전 공백에 아쉬운 흥행…맨시티 떴지만 상암벌은 한산(종합) 축구 08.06 5
69307 U17 여자배구대표팀, 세계선수권 출격…유쾌한 반란 이어질까 농구&배구 08.06 5
69306 '휠체어 농구 1세대' 임찬규 전 코웨이 단장 별세 농구&배구 08.06 4
69305 태백시,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올해부터 5년 연속 개최 야구 08.06 6
69304 폭염·주전 공백에 아쉬운 흥행…맨시티 떴지만 상암벌은 한산 축구 08.06 6
69303 배지환, 메츠 산하 트리플A 마이너리그 팀에서 방출 야구 08.06 5
69302 모중경,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2승 골프 08.06 6
69301 "수준이 다르다"…맨시티 '매운맛'에 혀 내두른 팀 K리그 축구 08.06 5
69300 리버풀 떠난 살라흐,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입단 임박 축구 08.06 5
69299 전 빅리거 이대호, MLB 시애틀-디트로이트 경기서 시구 야구 08.06 6
69298 'AT마드리드 입단' 이강인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어요" 축구 08.0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