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분전했지만…'부상 병동' 흥국생명, 3연패 악몽

김연경 분전했지만…'부상 병동' 흥국생명, 3연패 악몽

링크핫 0 524 2024.12.25 03:21
하남직기자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흥국생명이 외국인 공격수와 아시아쿼터 미들 블로커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3연패 늪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24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0-3(17-25 18-25 18-25)으로 패했다.

개막전 포함 14연승을 내달리던 흥국생명은 17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고, 20일에는 현대건설의 벽에 막혔다.

크리스마스이브에도 패하면서 흥국생명은 3연패 사슬에 묶였다.

여전히 흥국생명은 승점 40(14승 3패)으로 선두를 달리지만 3경기 연속 승점 추가에 실패, 2위 현대건설(승점 37·12승 4패)에 추격을 허용했다.

지난 17일 정관장과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아포짓 스파이커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는 한 달 이상 결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미들 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마저 허벅지 통증 탓에 이날 한국도로공사전에 나서지 못했다.

토종 선수로만 경기를 치르다 보니 김연경은 한국도로공사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김연경이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정윤주(10점), 김다은(3점), 문지윤(1점) 등 흥국생명 토종 날개 공격수들의 화력은 강하지 않았다.

높이 싸움에서도 열세였던 흥국생명은 블로킹 득점에서 한국도로공사에 2-4로 밀렸다.

6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5·5승 12패)는 삼각편대 타나차 쑥솟(14점·등록명 타나차), 메렐린 니콜로바(11점·등록명 니콜로바), 강소휘(13점)의 고른 활약 속에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흥국생명 선수단
흥국생명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승부처는 2세트였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흥국생명의 저항에 시달리며, 세트 중반까지 팽팽하게 싸웠다.

하지만, 16-16에서 김연경의 후위 공격이 블로커 손에 닿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나고, 정윤주의 오픈 공격도 범실이 되며 승부의 추가 한국도로공사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퀵 오픈, 강소휘의 퀵 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뒤, 강소휘가 최은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21-16으로 달아나며 2세트 승기를 굳혔다.

김연경은 3세트 작전 시간에 "점수 차를 좁혀보자"고 후배들을 격려했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시즌 처음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392 '축구의 신' 메시 부친 별세…스타 아들 뒤에 선 조용한 조력자 축구 03:23 1
69391 한국 남자배구, 중국 꺾고 동아시아선수권 결승행…9일 한일전 농구&배구 03:23 2
69390 [프로축구 전주전적] 제주 3-1 전북 축구 03:22 3
69389 아틀레티코 '새 얼굴' 이강인, 팀 회식 쐈다…한식 대접 축구 03:22 3
69388 "더위 피해 일찍 쳐요"…창원 파크골프장 새벽부터 수백명 긴 줄 골프 03:22 1
69387 MLB 신시내티 에이스 그린, 또 팔꿈치 수술…시즌 아웃 야구 03:22 1
69386 안병훈, LIV 골프 뉴욕 2R 공동 13위…시즌 두 번째 톱10 보인다 골프 03:22 1
69385 [프로축구 중간순위] 8일 축구 03:22 2
69384 35세 생일에 솔로 홈런…트라우트, MLB 최다 타이 6번째 '자축포' 야구 03:22 3
69383 야구인가 농구인가…덕수고, 봉황대기서 대구북구SC에 42-0 승리 야구 03:22 2
69382 이정후, 6경기 연속 안타…만루서 결승 적시타(종합) 야구 03:22 2
69381 '3개월 만의 연승' 대전 황선홍 "축구는 기세…자신감 갖길" 축구 03:21 3
69380 축구협회 '심판 성접대' 등 논란에 사과…"투명성·도덕성 제고" 축구 03:21 4
69379 3개월 만에 돌아온 '특급 마무리' 디아스 또 부진…다저스 7연패 야구 03:21 2
69378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 시절 내연 여직원에 특혜 의혹"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