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명가' 전북, 승강 PO 첫판서 이랜드 2-1 제압

'위기의 명가' 전북, 승강 PO 첫판서 이랜드 2-1 제압

링크핫 0 613 2024.12.02 03:22
안홍석기자

전진우 결승골…8일 홈 2차전서 비기기만 해도 1부 잔류

전진우 헤더골로 다시 앞서가는 전북
전진우 헤더골로 다시 앞서가는 전북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 전북 전진우가 헤더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1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위기의 명가' 전북 현대가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를 물리치고 K리그1 잔류 가능성을 키웠다.

전북은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전진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이랜드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K리그1에 잔류하게 됐다.

K리그1 최다 9회 우승팀 전북은 올 시즌 끝없는 부진에 빠지더니 10위로 추락해 승강 PO까지 몰렸다.

다시 앞서가는 전북
다시 앞서가는 전북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 전북 전진우가 헤더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12.1 [email protected]

2014년 창단, 2015년부터 줄곧 2부에서 경쟁한 이랜드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첫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K리그2 13개 팀 중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이랜드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2-2로 비기며 승강 PO에 진출했다.

전북이 전반전 이랜드 진영을 사정 없이 몰아치더니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7분 문선민이 왼쪽에서 넘겨준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티아고가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해 골대를 갈랐다.

앞서 문선민, 티아고와 권창훈이 공을 주고받으며 이랜드의 수비진을 무너뜨린 과정이 일품이었다.

전진우 헤더골
전진우 헤더골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 전북 전진우가 헤더골을 넣고 있다. 2024.12.1 [email protected]

이번 승강 PO에 나선 4명의 감독 중 유일하게 승강 PO를 경험한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수에 걸쳐 3명의 선수를 한 번에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인재와 몬타뇨, 이준석을 빼고 채광훈, 브루노 실바, 변경준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김도균 감독의 교체 카드는 제대로 통했다. 이랜드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오스마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민서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오스마르가 머리로 받아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이랜드 오스마르 동점골
이랜드 오스마르 동점골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 이랜드 오스마르가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12.1 [email protected]

전반 14분에는 오스마르가 때린 중거리슛을 전북 골키퍼 김준홍이 몸을 날려 가까스로 쳐냈다.

김두현 전북 감독은 후반 14분 전진우, 19분 김태환, 김하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려 했으나 공은 여전히 주로 전북 진영에서 돌아다녔다.

그러자 김두현 감독은 공격수 이승우와 수비수 홍정호를 후반 32분에 동시 투입하며 시즌 중 좀처럼 쓰지 않았던 스리백 수비라인을 가동했다.

'잠그기'를 위한 보수적인 선택으로 읽혔으나 외려 공격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고, 후반 38분 전북의 결승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전진우가 문전에서 마무리해 득점했다. 전진우는 헤더를 시도했으나 공은 어깨를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282 이정후, 7·8호 홈런 포함 3안타·1도루 '펄펄'…타율 0.306 야구 03:23 2
69281 프로야구 잠실·광주 경기 폭염 취소 야구 03:23 2
69280 제주 찾아온 최고 '빅 클럽'…뮌헨 방한 경기에 2만2천명 환호(종합) 축구 03:23 2
69279 [프로야구 중간순위] 4일 야구 03:22 2
69278 뮌헨 콩파니 "김민재 전반 교체, 체력 고려…빌라전 많이 뛸 것" 축구 03:22 2
69277 SSG, 폭염 속 난타전 끝에 LG 제압…김재환 3점포에 쐐기타까지 야구 03:22 1
69276 제주 찾아온 최고 '빅 클럽'…뮌헨 방한 경기에 축구 팬 몰려 축구 03:22 2
69275 '21경기째 무패' 베트남 김상식 감독 "행운의 검은 셔츠 고집" 축구 03:22 1
69274 프로야구 7월 MVP 후보에 소형준·힐리어드·구자욱 야구 03:22 2
69273 유해란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AIG 오픈 우승한 구와키는 16위 골프 03:22 2
69272 세금으로 칸쿤 외유…K리그 시민구단 대표 9명 무더기 고발 축구 03:22 2
69271 7월 '무패 행진' 수원FC 박건하 감독, K리그 이달의 감독 수상 축구 03:22 2
69270 한화 왕옌청, 삼성전 6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10승 달성(종합) 야구 03:21 2
69269 '안양전 2골' 울산 이동경, K리그1 21라운드 MVP…시즌 세 번째 축구 03:21 2
69268 [프로야구] 5일 선발투수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