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리그1 폭력 사태에 프랑스 정부 '경고 메시지'

거듭된 리그1 폭력 사태에 프랑스 정부 '경고 메시지'

링크핫 0 977 2021.11.23 10:16

마르세유 파예, 주말 리옹 원정서 머리에 물병 맞아

머리에 물병 맞은 파예
머리에 물병 맞은 파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관중 폭력이 끊이지 않자 체육부 장관까지 나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록사나 마라시네아노 프랑스 체육장관은 2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인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반복되는 관중 문제가 프랑스 축구의 생존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는 프로축구연맹(LFP)이 해결해야 한다. 반드시 (해결 방안을)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그1에서는 올 시즌 거의 매달 폭력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8월 니스와 마르세유의 경기가 니스 홈 팬이 일으킨 소동으로 후반 30분 중단됐다. 일부 선수들은 다치기까지 했다.

쓰러진 파예
쓰러진 파예

[AFP=연합뉴스]

9월 랑스-릴 경기 하프타임에는 원정팀 팬들이 홈 팬들을 향해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싸움을 걸었고, 결국 충돌로 이어졌다. 후반전은 30분이나 늦게 시작됐다.

21일 열린 리옹과 마르세유의 14라운드 경기는 폭력 행위로 아예 연기돼버렸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마르세유 디미트리 파예가 리옹 홈 관중석에서 날아온 병에 머리를 맞았다. 파예는 지난 8월 니스 원정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 때도 머리에 물병을 맞은 적이 있다.

마리시네아노 체육장관
마리시네아노 체육장관

[AFP=연합뉴스]

양 팀 선수들이 안전을 위해 라커룸으로 돌아갔고, 경기는 2시간 가까이 중단된 끝에 취소됐다.

LFP는 리옹에 홈 한 경기 무관중 징계를 내렸다. 내달 1일 리옹과 랭스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LFP가 더 근본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마리시네아노 장관은 "프로축구판에는 수백만 유로가 걸려있다"면서 "중계권을 사들인 방송사가 중단된 경기를 1시간 이상 보여줘야 하는 상황을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312 개인-팀 성적 엇박자에도 포기 안 하는 김재환…"내일이 있다" 야구 03:23 3
69311 이정후, 장타 행진 이어갔지만…9회말 치명적인 수비 실수 야구 03:23 3
69310 예상치 못한 프로야구 '폭염 방학'…PS 경쟁팀 셈법 복잡 야구 03:23 3
69309 MLB 다저스, 시즌 최다 5연패…스쿠벌 첫 등판서 6이닝 2실점 야구 03:23 3
69308 폭염·주전 공백에 아쉬운 흥행…맨시티 떴지만 상암벌은 한산(종합) 축구 03:22 3
69307 U17 여자배구대표팀, 세계선수권 출격…유쾌한 반란 이어질까 농구&배구 03:22 4
69306 '휠체어 농구 1세대' 임찬규 전 코웨이 단장 별세 농구&배구 03:22 3
69305 태백시,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올해부터 5년 연속 개최 야구 03:22 4
69304 폭염·주전 공백에 아쉬운 흥행…맨시티 떴지만 상암벌은 한산 축구 03:22 3
69303 배지환, 메츠 산하 트리플A 마이너리그 팀에서 방출 야구 03:22 3
69302 모중경,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2승 골프 03:22 4
69301 "수준이 다르다"…맨시티 '매운맛'에 혀 내두른 팀 K리그 축구 03:22 3
69300 리버풀 떠난 살라흐,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입단 임박 축구 03:22 2
69299 전 빅리거 이대호, MLB 시애틀-디트로이트 경기서 시구 야구 03:22 4
69298 'AT마드리드 입단' 이강인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어요"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