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웠습니다"…베트남 국민들, 고별전 마친 박항서에 '찬사'

"고마웠습니다"…베트남 국민들, 고별전 마친 박항서에 '찬사'

링크핫 0 677 -0001.11.30 00:00

5년간 대표팀 이끈 '국민 영웅'에 사의…"마음에 남을 것"

마지막 경기인 AFF 미쓰비시겁 결승전을 마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마지막 경기인 AFF 미쓰비시겁 결승전을 마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16일(현지시간) 마지막 경기인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겁 결승전을 마치자 베트남 국민들은 그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찬사를 쏟아냈다.

지난 2017년 10월 베트남에 부임한 박 감독은 이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부터 줄곧 '박항서 신화'를 써왔다.

그는 베트남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2018년), 동남아시안(SEA) 게임 축구 우승(2019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 비약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베트남의 '국민 영웅' 반열에 올랐다.

아쉽게도 그는 이달 말 대표팀 감독직 계약 종료를 앞두고 벌어진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에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다.

당초 박 감독이 고별전을 우승으로 마무리하기를 기대했던 많은 베트남 국민들은 마지막 경기에서 졌지만 지난 5년여간 대표팀을 이끌면서 '매직'을 보여준 박 감독의 업적과 노고를 높이 평가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축구 팬인 응우옌 타인 후옌(36)은 "박 감독이 취임해 베트남 축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면서 동남아 축구계의 중심으로 이동시켰다"면서 "그를 떠나보내는 게 너무나 아쉽지만 리더십과 성과는 오랫동안 베트남 국민들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박 감독이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그를 보고 싶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노이 시민인 응우옌 하 미(20)는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지난 5년간 우리와 함께해준 박 감독에게 고마울 뿐"이라면서 "그와 선수들은 베트남 축구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824 K리그1 서울, 부천 원정서 3-1 승…2위 강원에 승점 8 앞선 선두(종합) 축구 03:22 6
68823 [월드컵] 야말, '성공적 다문화사회' 새로운 스페인의 상징 축구 03:22 5
68822 [월드컵] 메시, 첫 골든부츠·3번째 골든볼·9번째 발롱도르 '정조준' 축구 03:22 6
68821 [프로축구 부천전적] 서울 3-1 부천 축구 03:22 5
68820 [프로야구 대구전적] 롯데 11-8 삼성 야구 03:22 4
68819 [프로야구 대전전적] 키움 9-9 한화 야구 03:22 4
68818 K리그1 서울, 부천 원정서 3-1 승…2위 강원에 승점 8 앞선 선두 축구 03:22 5
68817 '5G 무패' 서울, 이제 독주?…김기동 "그런 생각하면 어려워져" 축구 03:22 6
68816 [프로축구 중간순위] 19일 축구 03:22 6
68815 MLB에 침투한 AI…뉴욕 메츠, 경기 중 활용 의혹에 "규정 준수" 야구 03:22 4
68814 [월드컵] 통산 22골 음바페 "최다 득점 기록보다 결승전 뛰었으면" 축구 03:21 5
68813 장마철에도 후끈 달아오른 KBO리그…역대 최소 경기 800만 관중 야구 03:21 4
68812 일본 플로리시 군마, WKBL 3대3 트리플잼 우승 농구&배구 03:21 3
68811 매킬로이, 디오픈서 벌타받은 디섐보에 "관심을 구걸하는 선수" 골프 03:21 4
68810 전민재, 9회 싹쓸이 2루타…롯데, 삼성에 짜릿한 재역전(종합) 야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