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롤모델' 독일 만나는 일본 모리야스 감독 "새 역사 쓰고 싶다"

[월드컵] '롤모델' 독일 만나는 일본 모리야스 감독 "새 역사 쓰고 싶다"

링크핫 0 461 -0001.11.30 00:00
기자회견장 향하는 모리야스 감독
기자회견장 향하는 모리야스 감독

(알라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일본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그린 카펫을 지나고 있다. 2022.11.22 [email protected]

(도하=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일본 축구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새 역사'를 쓰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은 2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월드컵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다짐했다.

일본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전차 군단' 독일과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스페인, 독일, 일본, 코스타리카가 한 데 묶인 E조는 '죽음의 조'로 꼽히는, 경쟁이 만만치 않은 팀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내일 있을 우리의 첫 경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 선수와 코치진 모두 잘 준비한 만큼, 우리가 그간 쌓아 온 것들이 내일 경기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또 인내하며, 도전 정신을 가지고 월드컵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캐나다와 평가전에선 부상, 컨디션 난조로 모리타 히데마사(리스본) 등 일부 선수를 기용하지 못한 가운데 1-2로 패했는데, 독일전에선 큰 변수는 없을 전망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26명이 모두 함께 훈련하고 있다. 오늘 훈련이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모두가 독일전에서 경쟁을 할 수 있을 거로 본다"고 설명했다.

주장인 요시다 마야(샬케)를 비롯해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등 대표팀 26명 중 8명이 독일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점은 일본의 '무기'다.

첫 경기 하루 앞둔 일본
첫 경기 하루 앞둔 일본

(알라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일본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주장 요시다 마야가 2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이동하던 중 그린 카펫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2 [email protected]

독일 축구가 일본 축구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줬다고 인정한 모리야스 감독 "독일은 월드컵에서 우승한 팀이고, 그것은 우리의 목표이기도 하다. 독일은 우리의 롤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독일로부터 배우고 있지만, 동시에 일본이 가진 자질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싶다. 내일은 다른 어느 팀을 상대할 때와 같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 대회와 2010년 남아공 대회, 2018 러시아 대회에서 세 차례 16강에 오른 것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내 목표는 16강의 벽을 넘어 8강에 오르는 거다. 역사가 바뀌게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요시다는 "독일이 속도와 신체적 능력 등에서 좋은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안다. 이를 잘 막아야 한다"며 "공격할 기회가 적더라도 역습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요시다는 "독일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우리에겐 지원이 필요하다. 우리는 일본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한다. 많은 아시아의 팬이 경기장에서 우리를 응원해주면 좋겠다"며 응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664 발언하는 박지성 공동위원장 K-축구 혁신위, 차기 회장 선출 기한 연장…"과거 방식 안 돼" 축구 03:22 0
68663 33개월만에 PGA 투어 우승한 김주형, 세계랭킹 33위로 도약 골프 03:22 1
68662 남자 농구대표팀 한일전 농구 대표팀, 월드컵 예선 대비 훈련 명단 발표…이현중 등 16명 농구&배구 03:22 0
68661 이란 축구대표팀의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 [월드컵] 이란 갈레노에이 감독,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계약 연장 축구 03:22 0
68660 광주일고에 사과하는 배재고 경찰, 배재고 야구부 불송치 가닥…"광주일고가 처벌 원치 않아" 야구 03:22 0
68659 프랑스 교포 고정원, ISCO 챔피언십 공동 21위…피스크 우승 골프 03:22 1
68658 오타니·야마모토·저지·미저로우스키 없는 MLB 올스타전 야구 03:21 1
68657 북중미 월드컵 4강 진출을 기뻐하는 리오넬 메시 [월드컵] 잉글랜드와 생애 첫 대결 앞둔 메시 "상대는 중요치 않아!" 축구 03:21 0
68656 이정후만 빛난 MLB 전반기…김하성은 수술 여파로 최악의 시즌 야구 03:21 1
68655 [PGA 최종순위] ISCO 챔피언십 골프 03:21 0
68654 키움 히어로즈와 8년 80억원에 장기 계약한 하영민 프로야구 키움, 투수 하영민과 8년 80억원에 장기 계약 야구 03:21 0
68653 WKBL 국제 유소녀 농구 챔피언십 19일부터 개막 WKBL 국제 유소녀 농구 챔피언십 19일 개막…아시아 6개국 출전 농구&배구 03:21 0
68652 [코바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바코 "월드컵 복수 중계에 TV생중계·시청만족도 모두 상승" 축구 03:21 0
68651 LG 레전드 박용택(왼쪽)과 두산 레전드 김재호 [굿바이 잠실] ⑦잠실의 양쪽 라커룸 20년을 지킨 두 남자, 박용택과 김재호 야구 03:21 0
68650 손정범, 팀 K리그 영플레이어로 발탁 '07년생 미드필더' 서울 손정범, 팀 K리그 영플레이어 발탁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