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간 5번 등판' 키움 요키시 "마운드 서면 피로 사라져"

'19일간 5번 등판' 키움 요키시 "마운드 서면 피로 사라져"

링크핫 0 497 -0001.11.30 00:00
KS 3차전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
KS 3차전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2022.1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33)는 올가을에 뜨거운 투혼을 펼치고 있다.

포스트시즌(PS)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선발 등판 일정 사이엔 불펜으로도 출격해 온 힘을 쏟아냈다.

요키시의 등판 이력을 살펴보면 감탄이 나올 정도다.

그는 지난달 17일 kt wiz와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뒤 22일 준PO 5차전에 구원 등판했고, 3일 휴식 후인 25일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다시 선발 출전했다.

강행군은 한국시리즈(KS)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SSG 랜더스와 KS 1차전에 불펜으로 출전해 1⅓이닝을 책임졌다.

그리고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KS 3차전에 다시 선발로 나섰다.

19일 동안 무려 5차례나 마운드에 서는 강행군이었다.

무리한 등판 일정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이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잡혀 정상적인 등판이 어려웠고, 또 다른 외국인 선수 타일러 애플러도 힘이 빠진 기색이 역력했다.

요키시 역시 체력 문제가 우려됐다. 그러나 요키시는 매 이닝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호투했다.

KBO리그 4년 차인 요키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은 뒤 1-0으로 앞선 6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경기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키움은 요키시가 내려간 8회에 불펜이 무너지며 2-8로 역전패했다.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요키시는 "어제 역전패해 매우 아쉽다"며 "어제 경기는 잊었다. 오늘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잦은 등판에 관한 질문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자주 등판한 건 처음이지만, 지금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투혼을 펼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상황에서 팀에 힘을 보태고 싶다. 지금은 나 자신이 아닌 팀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마운드에 서면 피로감이 사라진다"며 "남은 KS에서도 온 힘을 다해 공을 던지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이날 키움은 SSG와 KS 4차전을 치른다. 1승 2패에 몰린 키움은 배수진을 치고 경기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778 [월드컵] 하프타임 공연에 미국 국가까지…전통 깬 결승전 '눈총' 축구 03:22 1
68777 기록 제조기 SSG 최정, 현 페이스면 올 시즌 550홈런 돌파 유력 야구 03:22 1
68776 주특기 3점슛으로 막판 무력시위…이현중, NBA 생존 도장 찍을까 농구&배구 03:22 1
68775 [프로야구] 18일 선발투수 야구 03:22 1
68774 노승열,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1R '공동 19위' 출발 골프 03:22 1
68773 두 경기 연속 9회 만루 뒤집기 실패서 드러난 LG의 답답한 공격 야구 03:22 1
68772 임성재, 디오픈 1R서 66타 공동 2위…선두 수버에 1타차(종합) 골프 03:22 1
68771 2027시즌 MLB, 3월 24일 역대 가장 이른 개막…노사협상은 변수(종합) 야구 03:22 1
68770 MLB 신시내티, 23세 우완 번스와 7년·1천555억원 계약 야구 03:22 1
68769 NBA 사무국, 옛 동료 히로 가격한 아데바요 징계하지 않기로 농구&배구 03:21 1
68768 [프로야구 중간순위] 17일 야구 03:21 1
68767 프로배구 정관장, 지도자 관련 사안에 대해 사과…"조사에 협조" 농구&배구 03:21 1
68766 [월드컵] 결승전 개최지 뉴욕·뉴저지에 산불 연기 덮쳐…대기질 경보 축구 03:21 1
68765 최민석 6이닝 무실점에도 날아간 10승…두산은 연장 10회 결승점(종합) 야구 03:21 1
68764 권창훈, 인니 페르시자 자카르타로 이적…신태용 감독과 한솥밥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