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탄 투수' 이재환 전 일구회장 별세…향년 81세

'원자탄 투수' 이재환 전 일구회장 별세…향년 81세

링크핫 0 378 2022.09.15 16:47

백인천 전 감독과 배터리…경동고 32연승 주역

1992년 롯데 수석코치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조

인사말 하는 이재환 일구회 회장
인사말 하는 이재환 일구회 회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4 일구상 시상식에서 이재환 사단법인 일구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1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출신 야구인 모임 일구회를 이끈 이재환 전 회장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일구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환 전 회장은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이재환 전 회장은 프로 출범 이전인 1960년대 아마야구를 이끈 명투수였다.

고인은 경동고 재학 시절인 1960년 백인천 전 감독과 배터리를 이뤄 32연승 신화를 이끌었다.

일구회 구경백 사무총장은 "당시 이재환 전 회장은 '원자탄 투수'라는 별명으로 고교 야구 인기를 이끌었다"며 "말 그대로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였다"고 전했다.

경동고를 졸업한 이재환 전 회장은 연세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프로야구 출범 후엔 MBC 청룡, 삼미 슈퍼스타즈, 빙그레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이 전 회장은 1993년 삼미에서 감독대행직을 맡아 팀을 이끌었으며, 1992년엔 롯데 수석코치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롯데 2군 감독을 끝으로 지도자 생활을 마친 이재환 전 회장은 오랜 기간 일구회를 이끌었다.

구경백 총장은 "이재환 전 회장은 일구회를 사단법인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신 분"이라며 "아울러 야구인의 권익에 관해 고민하고 실천하셨다"고 전했다.

빈소는 경기도 용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이다.

유족으로는 프로골프 선수 출신인 아들 이진원 씨, 볼링 국가대표 출신 며느리 김현정 씨, 딸 이승연 씨가 있으며 올해 LG 트윈스에 입단한 투수 이지훈이 친손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694 '시즌 첫 골이 결승골' 안양 권경원, K리그1 17라운드 MVP 축구 03:23 5
68693 성아진, KLPGA 드림투어 12차전서 통산 첫 우승 골프 03:23 2
68692 대한체육회, 20일 배재고 징계 재심의…봉황대기 출전 여부 결정 야구 03:22 4
68691 [월드컵] '32강서 탈락' 크로아티아, 빌리치 감독 14년 만에 재선임 축구 03:22 3
68690 프로야구 삼성 김태훈,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야구 03:22 4
68689 한국 남자배구, U18 아시아선수권서 일본에 완패…조 2위로 8강 농구&배구 03:22 5
68688 10구단 체제 KBO 전반기 1위, 최종 1위 놓친 건 단 '2번' 야구 03:22 4
68687 노승열·배상문, PGA 푼타카나 챔피언십 출전…자존심 회복할까 골프 03:22 6
68686 마약 밀수 혐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징역 10년 선고 야구 03:22 3
68685 경찰, '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 조사 축구 03:22 2
68684 축구협회, 현대가 더비 주심-선수 충돌 상황 판정 논란에 "정심" 축구 03:22 2
68683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국제구호 개발단체 홍보대사 위촉 골프 03:22 3
68682 WNBA 로스앤젤레스 박지현, 애틀랜타 전에서 무득점 농구&배구 03:21 4
68681 경찰 '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 축협 임원·전력강화위원 조사(종합) 축구 03:21 6
68680 K리그1 안양, 카메룬 출신 공격수 블레이즈 영입 축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