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이적생에 팔 벌리는 DP월드투어 "복귀 원하면 대화하겠다"

LIV 이적생에 팔 벌리는 DP월드투어 "복귀 원하면 대화하겠다"

링크핫 0 630 2022.09.08 16:28
DP 월드 투어 키스 펠리 대표
DP 월드 투어 키스 펠리 대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대표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넘어간 선수들이 복귀를 원할 경우 받아들일 수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8일(한국시간)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에 따르면 DP 월드 투어 키스 펠리 대표는 이날 영국 잉글랜드 서리에서 열리는 DP 월드 투어 BMW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들과 대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IV 시리즈로 이적한 선수들의 복귀를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고 단언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와 달리 DP 월드 투어는 선수들의 복귀를 허용할 수 있다는 여지를 밝힌 것이다.

실제로 DP 월드 투어는 PGA 투어와 달리 LIV 시리즈로 떠난 소속 선수들을 상대로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PGA 투어의 경우 LIV 시리즈로 이적한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있지만, DP 월드 투어는 아직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BMW PGA 챔피언십에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나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 18명의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출전했다.

DP 월드 투어가 PGA 투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화적인 태도를 취한 것은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LIV 시리즈로 떠나면서 자칫 투어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보인다.

펠리 대표는 지난 7월에도 가르시아가 DP 월드투어 회원으로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자 "좋은 생각이다. 뭐가 최선일지 생각해보자.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펠리 대표는 이날 이어진 인터뷰에서 LIV 시리즈로 떠난 선수들에게 뼈 있는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LIV 시리즈 소속 선수가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나는 그와 악수를 하면서 '당신은 1972년 이래 골프의 진정한 증거로 믿어 온 72홀 토너먼트에서 143명의 선수를 제치고 우승했다'고 말을 건넬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LIV 시리즈가 3라운드 54홀 경기로 진행되는 것을 빗대서 한 발언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360 롯데 오픈에 출전한 황유민 LPGA 신인 레이스 1위 황유민 "신인왕보다 우승이 목표" 골프 03:23 0
68359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중국 국가대표 공격수 장추안 영입 농구&배구 03:23 1
68358 [영상] 숙소 몰려가 경적·부부젤라 [영상] 숙소 몰려가 경적·부부젤라 '굉음'…"비신사적" 에콰도르 분노 축구 03:23 0
68357 곽빈 6이닝 무실점·김민석 3안타…두산, 3연속 위닝시리즈(종합) 야구 03:22 1
68356 문체위, 축구협회 청문회 추진…홍명보·정몽규 부를 듯 축구 03:22 1
68355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03:22 1
68354 [쇼츠] 숙소 몰려가 [쇼츠] 숙소 몰려가 '빵빵~붕붕~'…에콰도르 축구팀 분노 축구 03:22 0
68353 [월드컵] 10명 싸운 미국, 보스니아 2-0 완파하고 16강행 축구 03:22 1
68352 [프로야구] 3일 선발투수 야구 03:22 1
68351 [월드컵 전적] 미국 2-0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 03:22 0
68350 [월드컵] '멕시코와 16강' 잉글랜드 감독 "학교 결석하고 경기 보여 달라" 축구 03:22 1
68349 김상식호 베트남 축구대표팀, 전훈 차 방한…강원FC와 평가전도 축구 03:22 1
68348 해리 케인의 역전 결승 골 세리머니 [월드컵] 위기의 잉글랜드 구해낸 '캡틴' 케인…"'영웅의 순간'이 왔다" 축구 03:22 0
68347 김효주의 롯데 오픈 1라운드 경기 모습 강행군 김효주, KLPGA 롯데 오픈 첫날 1타차 공동 2위 골프 03:21 0
68346 우승한 김성용 김성용, KPGA 시니어선수권대회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