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오간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상처투성이' SSG와 LG

사구 오간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상처투성이' SSG와 LG

링크핫 0 444 2022.09.07 23:02

6일 LG 채은성, 7일 SSG 최정으로 '전열 이탈'

공에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최정
공에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최정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1회초 1사 SSG 최정이 LG 투수 정우영의 투구에 맞은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2.9.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6일과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이목을 집중했다.

1위 SSG가 9월 들어 주춤한 가운데 2위 LG가 7연승을 질주하며 두 팀의 간격이 4경기로 좁혀진 가운데 2연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맞대결 첫날인 6일은 SSG가 8-6으로 이겼고, 7일은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으니 SSG의 승리다.

두 팀의 격차는 다시 5경기로 벌어졌고, 맞대결은 이제 1경기만 남았다.

SSG가 23경기, LG가 2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산술적으로 LG가 따라가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

뜨거웠던 SSG와 LG의 맞대결은 양 팀 모두에 상처를 남겼다.

몸에 맞는 공으로 핵심 타자가 나란히 전열을 이탈했기 때문이다.

먼저 불을 댕긴 건 SSG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일 경기에서 4회 LG 4번 타자 채은성의 정강이 부근을 맞혔다.

채은성은 사구 여파로 7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8일 경기 역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승부 가리지 못한 SSG와 LG
승부 가리지 못한 SSG와 LG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2로 끝난 뒤 양팀 선수들이 관중을 향해 인사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2.9.7 [email protected]

그리고 7일에는 SSG 최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쓰러졌다.

1-2로 끌려가던 9회 LG 마무리 고우석을 두들겨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최정은 다음 타석인 연장 11회초 정우영의 강속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았다.

시속 154㎞짜리 공이 몸쪽으로 날아와서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통산 308번째이자 시즌 14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최정은 쓰러진 직후 화를 참지 못하고 왼손으로 헬멧을 내동댕이쳤다.

공에 맞은 부위를 생각해보면, 큰 부상을 피하더라도 당분간 휴식이 필요할 전망이다.

최정이 쓰러지자 잠실구장을 찾은 1만5천185명의 관중도 덩달아 달아올랐다.

SSG 팬들은 정우영에게 야유를 보냈고, LG 팬들은 이에 질세라 정우영의 이름을 연호했다.

연장 11회말 무사 1루에서는 오지환의 번트 때 2루로 뛰던 1루 주자 김현수가 SSG 유격수 박성한과 충돌하자 다시 관중석에서는 선수 이름과 야유가 함께 쏟아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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