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 1골 2도움' 포항, K리그서 2년 만에 대구 격파

'신진호 1골 2도움' 포항, K리그서 2년 만에 대구 격파

링크핫 0 652 2022.09.03 18:24

신진호,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공격포인트 신기록…4-1 승리 앞장

선제골 후 날아오른 포항 신진호.
선제골 후 날아오른 포항 신진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34)의 활약으로 프로축구 K리그에서 2년 만에 대구FC를 잡았다.

포항은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신진호를 앞세워 대구를 4-1로 완파했다.

이로써 포항은 최근 2무 1패 뒤 4경기 만에 승수를 쌓으며 승점 48(13승 9무 7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4·11승 11무 7패)보다는 승점 4가 많아졌다.

대구와 K리그 맞대결에서는 2020년 9월 5일 3-2 승리 이후 4무 2패를 기록하다 2년 만에 이겨 의미를 더했다.

2011년 포항에서 K리그에 데뷔한 신진호는 이번 시즌 4호 골을 터트려 자신의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종전 2015년 3골)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공격포인트도 12개(4골 8도움)로 늘려 지난 시즌 9개(2골 7도움)를 넘는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10위 대구는 최근 12경기째 무승(6무 6패)으로 승점 28(5승 13무 11패)에 머물렀다.

프리킥하는 포항 신진호.
프리킥하는 포항 신진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경기는 북상하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치러졌다.

신진호와 정재희가 지난달 28일 전북 현대(2-2 무승부)와 원정경기에 이어 나란히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포항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2분 신진호의 프리킥이 균형을 무너뜨렸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신진호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대구 수비벽 사이를 뚫고 골문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구는 전반 16분 박용희를 빼고 세징야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오히려 포항이 전반 24분 추가 골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신진호가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내주자 정재희가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 세리머니 하는 포항의 정재희, 허용준, 임상협(이상 왼쪽부터)
골 세리머니 하는 포항의 정재희, 허용준, 임상협(이상 왼쪽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는 전반 34분 제카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된 뒤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골 운도 따르지 않았다.

포항은 전반 32분 이광혁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임상협이 전반 42분 골 잔치에 가세해 승부를 더 기울였다. 신진호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넘겨준 공을 임상협이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대구는 후반 들어 이근호 등을 내보내 포항 골문을 노렸으나 후반 14분 제카의 슈팅이 또 크로스바를 맞는 등 연이은 불운에 울었다.

대구로서는 후반 23분 세징야의 프리킥을 머리로 걷어내려던 임상협의 자책골로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난 것을 위안 삼아야 했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임상협이 한 골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640 빅리그서 첫 홀드 올린 고우석 MLB 미네소타 고우석 첫 홀드…이정후는 실책으로 출루 야구 03:22 0
68639 유해란 유해란,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2회 연속 메이저 제패 골프 03:22 0
68638 [월드컵] 잉글랜드 동점골 오심 논란…"골킥이 카메라 케이블 맞았다" 축구 03:22 1
68637 2타점 중전 적시타 때린 송성문 MLB 샌디에이고 송성문, 2타점 적시타에 다이빙 캐치 펄펄 야구 03:22 0
68636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 유해란,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2회 연속 메이저 제패(종합) 골프 03:22 0
68635 우승 트로피를 든 고지우 혼자 질주한 고지우, KLPGA 하이원리조트 오픈 우승…통산 4승(종합) 골프 03:22 0
68634 K리그1 선두 서울, 돌풍의 강원과 0-0 무승부…나란히 연승 마감(종합2보) 축구 03:22 1
68633 [LPGA 최종순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 03:22 0
68632 PGA 투어 스코틀랜드 오픈 3R, 안개로 순연…12일 오후 재개 골프 03:21 1
68631 재미교포 김찬, PGA 투어 ISCO 챔피언십 3R서 2타차 공동 3위 골프 03:21 1
68630 [월드컵] 노르웨이 '8강 돌풍' 마침표…눈물의 솔바켄 감독 "자랑스러워" 축구 03:21 1
68629 K리그1 선두 서울, 돌풍의 강원과 0-0 무승부…나란히 연승 마감 축구 03:21 1
68628 작전 지시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 [월드컵] 4강 진출에도 반성한 잉글랜드 투헬 감독…"운이 좋았을 뿐" 축구 03:21 0
68627 K리그1 선두 FC서울 김기동 감독 3연승 마감한 서울·강원…양 팀 감독 모두 "경기력은 합격점" 축구 03:21 0
68626 한국 야구,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대만 징크스' 이번엔 떨쳐낼까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