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부터 졸던' 라 루사 화이트삭스 감독, 심장 이상으로 이탈

'1회부터 졸던' 라 루사 화이트삭스 감독, 심장 이상으로 이탈

링크핫 0 470 2022.09.01 07:43
토니 라 루사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
토니 라 루사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

[USA TODAY=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령 사령탑인 토니 라 루사(78)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이 심장 이상으로 벤치를 비우게 됐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1일(한국시간) "라 루사 감독이 애리조나에서 주치의로부터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결과가 나올 때까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 루사 감독은 전날인 지난달 31일부터 의료진 권고에 따라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미국 폭스뉴스는 "라 루사 감독은 심장에 이상이 생겨서 검사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라 루사 감독은 1979년 화이트삭스 지휘봉을 잡은 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쳐 지난해 다시 화이트삭스 감독에 취임했다.

1989년 오클랜드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세인트루이스에서는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 우승 반지를 꼈다.

2011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현장을 떠났던 그는 지난해 화이트삭스 감독에 취임했다.

10년 만에 복귀한 라 루사 감독은 지난 시즌 93승 69패로 화이트삭스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로 이끌며 노익장을 뽐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6월 1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2스트라이크에서 고의 볼넷을 지시하는 이해하기 힘든 작전을 펼쳤다가 3점 홈런을 헌납하고, 지난달에는 경기 중 1회부터 벤치에서 졸다가 중계 카메라에 잡히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라 루사 감독이 돌아올 때까지 미겔 카이로 벤치 코치에게 임시 감독을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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