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컵대회 준결승 진출…페퍼저축은행은 3전 전패

현대건설, 컵대회 준결승 진출…페퍼저축은행은 3전 전패

링크핫 0 533 2022.08.18 17:10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

(서울=연합뉴스)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양효진(오른쪽)이 1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대건설이 2년 연속 컵대회 우승을 위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예선 3차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4 25-14)으로 꺾었다.

14일 KGC인삼공사를 3-0으로 물리친 현대건설은 16일 한국도로공사에 1-3으로 패했지만, 마지막 날 페퍼저축은행에 승리하며 조 2위까지 얻는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B조 순위는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도로공사(2승)와 인삼공사(1승 1패)전이 끝난 뒤에 확정되지만, 현대건설은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컵대회를 치른 페퍼저축은행은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로 얻지 못하고, 조기에 퇴장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컵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2021-2022 V리그를 치렀다.

페퍼저축은행 세터 이고은
페퍼저축은행 세터 이고은

(서울=연합뉴스) 페퍼저축은행 세터 이고은이 1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승부처는 1세트였다.

페퍼저축은행은 모처럼 서브 리시브가 안정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한 세터 이고은의 세트 능력까지 살아나 15-8로 앞섰다.

박경현과 박은서의 측면 공격도 통했다.

하지만, 곧 컵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2021-2022 V리그 정규리그 1위인 현대건설이 저력을 발휘했다.

추격에 불을 댕긴 건, 한국 최고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었다.

양효진은 8-15에서 박은서의 퀵 오픈을 블로킹했다. 이어진 랠리에서도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하혜진의 공격 범실에 이어 양효진이 다시 오픈 공격을 꽂으면서 현대건설이 12-15로 추격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세터 이고은과 날개 공격수들의 호흡으로 18-13으로 다시 달아났지만, 현대건설은 높은 블로킹과 촘촘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방어하고, 정시영이 3연속 득점에 성공해 16-18로 격차를 좁혔다.

리시브하는 정시영
리시브하는 정시영

(서울=연합뉴스) 현대건설 정시영이 1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리시브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세트 막판, 잘 버티던 페퍼저축은행 리시브 라인이 무너졌고 현대건설은 틈을 파고들었다.

현대건설은 19-22에서 황연주의 퀵 오픈으로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랠리에서 양효진의 오픈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고예림의 퀵 오픈으로 22-22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빈 곳을 노린 세터 김다인의 2단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효진이 23-22에서 박은서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세트 스코어를 만들었고, 24-22에서 고예림의 퀵 오픈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2세트부터는 현대건설이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양효진(17점)과 '이적생' 나현수(9점)는 중앙에서 페퍼저축은행을 '높이'로 눌렀다.

이번 대회에서 주 포지션 미들 블로커가 아닌 아웃 사이드 히터로 변신한 정시영(14점)과 베테랑 황연주(11점)가 측면에서 연거푸 득점하며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360 롯데 오픈에 출전한 황유민 LPGA 신인 레이스 1위 황유민 "신인왕보다 우승이 목표" 골프 03:23 0
68359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중국 국가대표 공격수 장추안 영입 농구&배구 03:23 1
68358 [영상] 숙소 몰려가 경적·부부젤라 [영상] 숙소 몰려가 경적·부부젤라 '굉음'…"비신사적" 에콰도르 분노 축구 03:23 0
68357 곽빈 6이닝 무실점·김민석 3안타…두산, 3연속 위닝시리즈(종합) 야구 03:22 1
68356 문체위, 축구협회 청문회 추진…홍명보·정몽규 부를 듯 축구 03:22 1
68355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03:22 1
68354 [쇼츠] 숙소 몰려가 [쇼츠] 숙소 몰려가 '빵빵~붕붕~'…에콰도르 축구팀 분노 축구 03:22 0
68353 [월드컵] 10명 싸운 미국, 보스니아 2-0 완파하고 16강행 축구 03:22 1
68352 [프로야구] 3일 선발투수 야구 03:22 1
68351 [월드컵 전적] 미국 2-0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 03:22 0
68350 [월드컵] '멕시코와 16강' 잉글랜드 감독 "학교 결석하고 경기 보여 달라" 축구 03:22 1
68349 김상식호 베트남 축구대표팀, 전훈 차 방한…강원FC와 평가전도 축구 03:22 1
68348 해리 케인의 역전 결승 골 세리머니 [월드컵] 위기의 잉글랜드 구해낸 '캡틴' 케인…"'영웅의 순간'이 왔다" 축구 03:22 0
68347 김효주의 롯데 오픈 1라운드 경기 모습 강행군 김효주, KLPGA 롯데 오픈 첫날 1타차 공동 2위 골프 03:21 0
68346 우승한 김성용 김성용, KPGA 시니어선수권대회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