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전서 인종차별 당한 황희찬 "누구도 이런 일 겪어선 안 돼"

친선전서 인종차별 당한 황희찬 "누구도 이런 일 겪어선 안 돼"

링크핫 0 761 2022.08.02 08:39
인종차별을 규탄한 황희찬
인종차별을 규탄한 황희찬

[황희찬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26)이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규탄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구단, 스태프, 동료, 팬분들까지 많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는 그저 (모두가) 같은 인간"이라고 적었다.

이어 "성숙한 태도로 이 스포츠를 즐겨야 한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는 동료, 후배들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어로 "인종차별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전날 포르투갈 알가르브의 알가르브 경기장에서 포르투갈 2부 리그 SC 파렌세를 상대로 치른 울버햄프턴의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디애슬레틱, 익스프레스앤드스타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은 경기 중 관중석의 한 파렌세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었다.

황희찬은 주심과 울버햄프턴 주장 코너 코디에게 상황을 알렸으나, 곧바로 조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울버햄프턴은 경기 뒤 성명을 내고 "파렌세와 친선경기에서 우리 팀의 한 선수가 인종 차별의 타깃이 된 데 대해 크게 실망했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에 이 사건을 보고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고, 페널티킥 동점골도 책임졌다.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울버햄프턴은 6일 오후 11시 원정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2-2023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황희찬
황희찬

[울버햄프턴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390 프로야구 2위 삼성, SSG 완파…1위 LG와 1.5경기 차(종합) 야구 03:23 3
68389 [월드컵] 조타 1주기에 16강 오른 포르투갈…호날두 "믿을 수 없는 우연" 축구 03:22 2
68388 '탄원서 제출' 배재고 동창회 "성장하는 학생들, 선처 부탁" 야구 03:22 2
68387 대한축구협회 축구협회 전강위, 대표팀 감독 선임 첫 회의…"안정 최우선" 축구 03:22 0
68386 [영상] 16강 열광한 멕시코 아수라장…100만 넘는 인파에 4명 사망 축구 03:22 2
68385 [쇼츠] "밀지 마세요" 140만명 통제 불능…승리 축제가 한순간에 참사로 축구 03:22 2
68384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03:22 2
68383 [프로야구 중간순위] 3일 야구 03:22 2
68382 정조국·박서진 KGA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대회 남녀부 우승 골프 03:22 2
68381 인종차별표현 '꼬마' 한마디에…MLB 몸싸움 연루자 무더기 징계 야구 03:22 2
68380 김주형,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1R 공동 21위…1위와 4타 차 골프 03:22 1
68379 '니가 왜 거기에'…월드컵 응원 영상에 등장한 가출 반려견 축구 03:22 2
68378 [월드컵] '32강 탈락' 독일 나겔스만 감독 사임 축구 03:21 3
68377 [영상] "저걸 왜 가져온거야"…공항검색서 나온 물건에 메시 '박장대소' 축구 03:21 1
68376 '강행군' 김효주, KLPGA 롯데오픈 2R 공동 2위…선두에 1타차 골프 03:21 1